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코삿헌 Oct 09. 2018

grain, grain, grain~

김은영의 뉴욕의 시간 기록

cous-cous

bulgur-steamed

arborio rice

millet

barley

오늘은 그레인을 수업하는 날이었다. 사진 외에도 메밀, long grain rice, Short grain rice, Quinoa도 있었다.

우리에게 쌀, 곡식은 그냥 '밥'이지만 오늘 같은 시도는 반찬을 먹기 위한 밥이 아니라 요리의 대상, 재료로 느껴지는 재미가 있다. 오늘의 셰프 Jay는 예민하고 좀 독선적인 느낌이 드는 사람이지만 수업하는 걸 보면 얼마나 많은 시도를 해 본 사람인지 알 수가 있다...


근데, 나보고 별안간 밥 짓던 냄비를 컨벡션 오븐에 넣는 이유를 알겠냐고 묻기에.. 모르겠다고 했지.                 글쎄? 모르겠는데요.. 밥을 왜 오븐에다 하느냐고!^^    내가 의의를 재기했지만 그의 말론 결과는 같다. 는 것이다.....   샐러드의 재료로 삼을 거면 그럴 수도 있겠지. 그건 당신 생각이지만?  흠.. 서양인들에게 곡식은 건강한 요리의 재료.  학교에서 나와 길을 걷다 보니 안보이던 Grain 음식 광고판이 보인다.. 매일 거기 서 있었겠지만...


너를 안다는 건~ 네가 많이 보인다는 거지...... 어제 안보이던 게 오늘은 보이거나 어제완 다르게 보인다면! 

그런 시간이 오게 둔 걸 축하할 일이지. 


이제 내일 수업자료를 들여다봐야겠다..

작가의 이전글 Manhattan의 요리학교 NGI의 두 번째 주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