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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덕이 도시탐방 ]
정성스러운 삶이 담긴 곳
궁금했던 도토리 소년에 방문했다. 원래도 가보고 싶었는데 기록가의 삶을 살고싶어서 아니 이미 살고있고 인지를 높이기 위해서 페르소나를 설정한뒤로 더더욱 매장에 대한 열정이 끓어올랐고, 매장 앞에 선 순간 행복이 몸을 휘감았다.
가게 내부는 사장님의 손길이 안거치지 않은 것이 한가지도 없었다. 인위적인 것을 찾는게 더 수월했을듯하다. 귀여운 분홍색 모자를 쓰고 정성스레 음료를 제조하고 계신 사장님을 보자마자 도토리 소년이라는 매장명이 이해가 갔다. 정각마다 댕~~하고 울리는 벽걸이 시계와 직접그린 메뉴판 일러스트, 하나하나 모은 매장의 소품들과 직접 빚어서 구운 도자용품들까지 문상훈님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은 매장이다.
도도리가 추천하는 메뉴는
1.도토리 라떼 : 밤 라떼같은 오묘한 달콤함이 중독적이고 시나몬 가루로 각기다른 그림을 그려주신다 ㅎㅎ
2.코코넛 머랭쿠키 : 머랭 자체도 맛있었고 코코넛의 맛이 온전히 담겨서 너무너무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