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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앤트윤antyoon Oct 23. 2024

브랜딩여정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온드미디어 운영

©️antyoon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의 역할

의도된 방향성과 일관성 있는 목소리

Words by Jeong-Yoon Lee


보통은 일의 시작에 앞서 브랜드 정체성 확립을 철저하게 잡아놓고 진행하지만,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인 것처럼 우선적으로 필요한 부분부터 진행을 하게 되기도 하는 거 같아요. 시장에 맞게 비즈니스 구축을 하거나, 브랜드 방향성에 맞게 일관된 목소리를 낼 준비를 하면서 끌고 가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브랜딩 과정에서 브랜딩 여정이라고 말을 바꿨는데 과정은 시간대별로 진행되는 일의 기록이라면, 여정은 브랜드와 함께 성장해 가는 시간을 기록하는 일인 거 같다는 생각에 앞으로 브랜딩 여정으로 표기하기로 했어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무엇보다도 내외부 소통이 우선시되어야 하기 때문에 고객과 브랜드 간의 정서적 역할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합니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요즘 시장의 고객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현상을 바로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앞으로의 시장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눈도 생길 테니까요. 그래서 꾸준한 호기심과 공부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위치예요.


하나둘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하고 선보이면서 이 부분은 이렇게 개선을 해야겠다. 앞으로 이런 방향성의 제시를 해야겠다는 생각들이 뚜렷해집니다. 온드미디어를 잘 운영하고 있는 곳도 면밀히 살피고, 그들의 전략과 노하우를 끊임없이 탐구하기도 하는 거 같아요. 최근엔 틱톡의 영향력이 시장을 압도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틱톡 영상을 공부하면서 보고 있어요. 새로운 브랜드가 운영하는 온드미디어 채널이 무엇인지도 꾸준하게 살피는데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정도로 운영이 되더라고요.


함축적으로 담긴 짧은 영상의 힘이 얻고자 하는 정보를 빠르게 얻기엔 최상의 방식이니까요. 그래서 더욱더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는 거 같기도 해요. 모든 콘텐츠의 씨앗이 되는 브랜드 글을 작성해 놓고 고객의 니즈와 관심사를 반영한 스토리를 만들어 접근을 해야 효과적일 테니까요. 그래서 앞으로 더더욱이나 필요한 전략은 단기적인 마케팅 활동보단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움직임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되어 일의 진행 중에 다시 한번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일을 시작한 후부터는 온통 머릿속에서 꾸준하게 그림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고 분석과 학습을 통해 목표를 재점검하고 내가 놓친 부분은 없는지?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할 일은 없는지? 앞으로의 방향성에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꼼꼼하게 따지면서 브랜드와 고객과의 신뢰를 위해 시간을 제대로 써야 할 때인 거 같습니다.



앤트윤의 브랜딩 과정





의도적인 가치 전달 온드미디어 운영

최근에 읽은 위어드 책에서도 강조되었던 "의도 중시" 의도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상인 거 같아요. 흑백 요리사에서도 안성재 셰프님이 "의도"에 대해서 중요하게 집으셨잖아요? 브랜드 온드미디어 운영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게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와 브랜드 내외부에게 어떤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는가의 역할인 거 같습니다. 브랜드가 직접 운영하는 온드미디어는 보통 웹사이트가 기준이 되는데, 구조로는 회사소개, 포트폴리오, 샵, 소셜, 오피셜 관리가 기본값입니다. 물론 브랜드가 어떤 산업을 기반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의도적인 가치 전달을 위해선 무엇보다도 브랜드 정체성 확립이 우선입니다. 브랜드 철학, 미션, 비전, 핵심가치 등을 정의 내려야 일관성 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으니까요.





시장에 따른 효율적인 관리

너무 트렌드만 쫓는 거 아니야? 우리가 이끌어야지!라는 생각은 누구나 하겠지만 그게 쉬운 일은 절대 아니죠. 아무리 철저하게 준비가 되어있다 해도 막상 세상에 내놓으면 어떤 반응일지는 신도 모를 일이니까요. 그래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현상을 보는 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겠다는 생각이에요. 지금 시장에서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주목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만의 앞으로의 시장을 내다보는 눈이 생길 테니까요. 그러면 온드미디어를 어떤 목적에 따라 효율적으로 관리할지 계획이 됩니다.





핵심가치에 따른 편집된 관리

우리 브랜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주제에 맞게 잘 설정해야 합니다. 내가 맡은 브랜드의 주력 카테고리만 공략할 것이 아니라 그 시장을 확장해서 연결 연결된 고리들을 찾아 브랜드 내외부나 고객들로 하여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도록 창의적이고 유연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콘텐츠 기획과 제작이 이뤄지다 보면 채널은 성장하게 됩니다. 그 자체로서 주어지는 기회들이 생성된다고 믿습니다. 채널 자체의 권위적인 타이틀, 협업의 기회, 새로운 비즈니스 구축 등 다양한 길이 열릴 수 있습니다. 기회도 준비되었을 때 잡을 수 있다는 말처럼 딱딱하고 포멀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는 브랜드로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 꾸준히 지켜보면서 지원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고객을 헷갈리게 하지 않기! 의도한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Credit

글. 이정윤

사진.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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