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 온 유, 아트라프 레브, 쾨르 바텅
사랑하는 것을 알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By Jeong-Yoon Lee
루이비통 향수의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곧 다가올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주면 좋을 향수 3가지로 정리해 봤어요. “예술의 미완성은 종종 완성보다도 더 효과적이니까요.” 어린아이에게는 직접적인 잘한 부분을 꼬집어 칭찬해 주는 일이 그 아이가 자기답게 성장하는 중요한 키가 될 거예요. 그런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성인이 된 지금도 그런 칭찬에 도움이 되겠지? 란 생각에 완성형의 칭찬을 하려고 노력하는 거 같아요. 그런 칭찬들이 쌓여 오히려 그 사람을 그 칭찬 안에 가두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완전하게 칭찬하는 자는 칭찬을 받는 자보다 위에 있으며, 칭찬받는 사람을(무시하는) 듯이 보인다. 따라서 완전한 것은 효과를 약화시키는 것이다.” 니체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책에 나오는 구절이에요. 수많은 인터뷰를 봐서 누구의 말이었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복사된 칭찬들이 오히려 어깨를 누르고 행동을 규정하게 해서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굉장히 공감되었던 부분이에요.
그래서 저도 앞으로 칭찬 안에 가두는 말을 조심해야겠다!라고 생각했어요. 그 사람에겐 그 칭찬받을 일이 지긋지긋할 수도 있으니 말이에요. 그래서 그 사람이 사랑하는 책, 사랑하는 음악과 같은 상대가 사랑하는 것을 같이 즐겨주는 게 가장 좋은 칭찬이 아닐까?라는 생각입니다.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지 않도록 완성되지 않아도 된다는 응원의 의미를 담은 편지와 함께 사랑스러운 향을 선물해 보세요. “지금 자체로 사랑합니다♥”
함께 지내면 지낼수록 잔향까지도 완벽하게 만족스러운 루이비통 향수예요. 루이비통 웹사이트에 들어가 궁금한 향수를 클릭하고 읽어보며 이보다 완벽한 설명은 없겠다 싶더라고요. 어쩜 저렇게 설명을 잘해놨지? 시향을 하고 딱 떠오르는 표현할 말이 생각나지는 않아도 대략적인 이런 느낌이라는 감은 있을 거예요. 그런 감을 정리해 주는 설명을 꼭 읽어보세요. 누구에게나 호불호 없을 스펠 온 유, 아트라프 레브 두 가지 향과 개성 강한 달콤한 향이 호불호 있을 쾨르바텅까지 하지만 은은하게 퍼지는 잔향은 누구나 좋아할 향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루이비통 2024 F/W 파리 맨즈 컬렉션 보셨나요? 전 오히려 남성복을 보고 신선한 충격과 새로운 자극이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제가 꼽은 올해 컬러 중 하나인 로빈 블루(Robin Blue)가 있는데 루이비통 컬렉션을 보는데 액세서리에 사용한 컬러가 로빈 블루와 흡사한 컬러들이 눈에 띄어서 반갑더라고요. 그리고 쇼 음악이 너무 신나 어깨를 들썩들썩하며 쇼장에 있었으면 정말 신나겠다란 생각이 드는 순간 아 맞다! 퍼렐 윌리엄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