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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슥슥 Dec 10. 2023

월간회고 | 23년도 11월의 독서





11월의 독서리스트

11월의 독서 리스트




빠져드는

책 이야기

◆ 11월의 독서 리뷰


이번 달은 읽은 권 수는 많지 않지만 독서의 여운이 길게 남았던 달이었다. '책 이야기를 담은 책'을 읽어서일까. 다른 이가 말하는 책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롭다.  『밤은 책이다』는 저자 이동진 평론가의 책 관련 에피소드가 수록되어 있고, 『이러다 잘 될지도 몰라, 니은 서점』은 사회학 교수가 독립서점을 꾸리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두 책 모두 저자가 생각하는 책의 효용을 말하고 있는데 그 점에 깊이 공감했고 또 오래 기억하고 싶었다. 오디오북으로 들은 두 권의 책 덕분에 점심 산책이 더욱 즐거웠다. 



『후회의 재발견』은 월 초, 늑장을 부리는 바람에 여러 기회를 놓친 후 생각을 전환하고자 읽은 책이다. 저자 다니엘 핑크는 후회의 역할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1) 후회는 성과를 높일 수 있다. 2) 후회는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3) 후회는 의미를 심화시킬 수 있다. 그 자세한 이유에 관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치길.

 

『길 잃기 안내서』는 어쩐지 눈앞이 캄캄해 보일 때 자꾸 손이 가는 책이다. 방향을 알려주기보다는 지금 하고 있는 방황의 가치를 넌지시 알려주는 책. 리베카 솔닛의 사유를 좇다 보면 거친 호흡도 잠잠해질 것 같다. 







◆ 내가 사용 중인 노션 독서 템플릿(복사가능)

https://bit.ly/3FZcG4E








◆ 읽은 도서 한 줄 평



『밤은 책이다』

독후 활동의 정석을 체험한 듯. (독서 후의 사유는 이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이러다 잘 될지도 몰라, 니은 서점

쉽지 않은 자영업이지만, 북텐더가 된 과정을 쫓다 보면 서점에 가고 싶고 책을 읽고 싶고 책을 소유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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