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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혜윰 Dec 23. 2021

우리가 할 일은

1일 1드로잉, 일회용 마스크

#160일차

*2021.12.23. 10분 글쓰기*

내가 꼽은 영화 명대사

연말을 따스하게 할 영화 명대사 한 줄씩 공유해요. 오늘은 가볍게~ 한 줄로 10분을 음미해 봅시다.



I'd only give one piece of advice to anyone marrying. We're all quite similar in the end. We all get old and tell the same tales too many times. But try and marry someone kind.

내가 한 가지만 얘기할게. 사람은 누구나 비슷한 인생을 살아가고 같은 결말을 맞이하지. 우리는 모두 늙고 같은 이야기만 되풀이할거야. 그러니 결혼하려면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하는 게 좋아.


We are all trevelling through time together, everyday of our lives. All we can do is do our best to relish this remarkable ride.

인생은 살아 있는 동안 매일 여행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최선을 다해 이 놀라운 여행을 즐기는 것입니다.


내일도 아이들과 원격 수업하는 날이다. 12월 24일이므로 그냥 지나갈 수 없는 우리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기로 했다. 드레스코드는 투표를 거쳐 빨간색으로 정했다. 베스트 드레서도 뽑을 것이다. 줌 화면에 비디오 필터, 가상 배경을 한껏 이용해 분할화면을 화려하게 꾸밀 것이다. 한 아이가 마술쇼를 준비해오기로 했다. 다른 아이는 오징어 게임을 리코더로 불겠다고 했다.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나는 영화도 감상하고 과자 먹으며 퀴즈쇼도 벌일 것이다. 모든 아이들이 음소거, 비디오 중지해서 화면을 끄고 문제 내는 아이만 과자 먹는 ASMR을 들려주어 과자 이름 맞추기도 할 예정이다. 중간에 점심시간에는 줌을 켜놓고 다 같이 먹방을 하기로 했다. 내일 입을 새빨간 옷을 골라놨다. 출퇴근할 때 조금만 창피하면 된다. 선생님이 바닥을 깔아줘야 아이들이 신나게 논다. 크리스마스 줌 파티.. 생각만 해도 웃음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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