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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획자 김로린 Jul 21. 2022

1인 창업가의 오피스 방랑기

스테이지나인에서 위워크 올 액세스, 집무실, 그리고 패스트파이브까지.

22년 1월, 사이드 프로젝트 할 공간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공유오피스를 생각하게 되었다. 월 별 지출은 커지지만, 항상 일하는 공간에 욕심이 있었던 나에게는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다.


출퇴근하는 회사 근처에 있던 스테이지나인을 시작으로 나의 공유 오피스 방황기는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위한 공간이었는데, 이것저것 하면서 반년 정도를 사용해보았다. 그동안 몇몇 군데를 돌아다니게 되었는데, 국내의 대표적인 공유 오피스들을 사용(또는 방황)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정리해 보려 한다.


먼저 내가 공유 오피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내 목적은 아래와 같았다.

- 리모트 근무를 위한 자유로운 업무 공간 필요

- 여러 지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지

- 외부 미팅 등 회의실 예약 (예약이 쉽고 빨라야 함)


여러 곳을 찾아본 결과,

강남과 강북을 이동하면서 다양한 클라이언트들을 만나는 프리랜서인 나에게는 정해진 좌석이 아닌 '자유석' (핫 데스크) 형태가 가장 적합했고, 자유석 형태의 좌석이 있는 곳 위주로 찾아보게 되었다.


1. 스테이지 나인 자유석

- 접근성 : 삼성역, 강남 등 2호선 역세권에 위치

- 금액 : 30~40만 원선

- 결제 : 온라인으로 쉽게 가능

- 고객응대 : 이메일, 전화로 매니저와 신속하게 연락 가능

- 장점 : 24시간 평일/주말 언제나 이용 가능.  카드키 없어도 지문으로 출입 가능, 주말에 쾌적한 사용 가능, 삼성점 시설이 훌륭 (1층 카페 포함), 전용 앱으로 회의실 등 예약 가능, OA서비스 제공, 안마기 & 낮잠 공간 있음

- 단점 : 강남 쪽이면 좋으나 아쉽게도 아직 지점이 적은 편. 주말에 냉방 꺼져있는 경우 있음.

- 요약 : NPS 8점.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정도.


2. 패스트파이브 일일권

- 접근성 : 강남 및 강북의 주요 역세권 라인에 위치

- 금액 : 20만원 초반

- 결제 : 홈페이지 통해 온라인으로 결제 가능

- 고객응대 : 온라인 자동화가 되어 있음. 웹사이트가 사용자 친화적인 편은 아님

- 장점 : 24시간 평일/주말 언제나 이용 가능. 다양한 지점 사용 가능. 일회권으로 원하는 지점 웹사이트에서 신청 가능.

- 단점 : 일회권 예약이 조금 UX 불편, 게스트 초대나 회의실 이용 불편. 전용 앱이 없어 더 불편.

- 요약 : NPS 5점. 가격은 저렴하나 추천이나 재이용 의사는 없음


3. 위워크 올 액세스 멤버십

- 접근성 : 강남 및 강북 주요 역세권 라인에 위치

- 금액 : 20만 원 중반

- 결제 : 홈페이지 통해 온라인 결제 가능

- 고객응대 : 웹사이트가 패파보다는 나은 편이나, 매뉴얼 등이 사용자 친화적인 편은 아님

- 장점 : 24시간 평일/주말 언제나 이용 가능. 최초 1회는 운영 시간 내 방문을 통해 카드키 발급 필수. 올 액세스 멤버 공간 쾌적한 편. 전용 앱이 있음.

- 단점 : 강남 쪽은 지점이 많으나 강북이나 강서 쪽에는 지점이 적은 편. 카드키가 있어도 매일 사용할 지점 1곳을 지정해서 1시간 전에 예약해야 입장 가능. 평일 6시 이후나 주말에 냉방 동작 안 함. 커피머신도 6시 이후 동작 안 함. 게스트 초대시 동행해야 하는 건물 상황이 많음.

- 요약 : NPS 7점. 가격 대비 괜찮음.


4. 집무실 회원권 (서울대입구역점)

- 접근성 : 초역세권은 아닌 편. 역에서 10분 정도는 걸어가야 하는 위치.

- 금액 : 월 기본 회원권 33,000원에 시간당 과금

- 결제 : 전용 앱을 통해 온라인 결제 가능

- 고객응대 : 이용 방법은 매우 쉬우나, 앱 내에 설명이 부족한 편. 매뉴얼 등이 사용자 친화적인 편은 아님

- 장점 : 24시간 평일/주말 언제나 이용 가능. 카드키 없이 앱 내 QR로 입장하는 최신식 시스템. 공간 쾌적함. 폰부스 등도 있고, 직장인을 위한 스터디 카페 같음.

- 단점 : 지점이 아직 적은 편. 생각보다 시간당 과금하면 금액이 타 공유 오피스와 비슷함. 회의실이 적은 편이라 미팅할 때 아쉬웠음. 게스트 초대는 초대장을 통해서만 가능한 엄격한 관리

- 요약 : NPS 4점. 가성비가 좋은지 잘 모르겠음.



덧. 위워크에는 창의적인 그림이 가득해서 좋다!


결론 :

- 스테이지 나인 삼성점 넘 좋음. 다만 제공하는 금액 대비 지점이 여러 곳이 있었다면 사용했을 것

- 인프라적인 부분을 보았을 때는 서울 중심지 위주는 위워크 올 액세스 멤버십이 활용성, 가성비가 좋음. 다만, 영등포쪽은 위워크가 없음. 전국 각지에 분포된 건 패스트파이브가 더 많음.

- 위워크가 (예전에는 커피도 24시간 줬는데, 커피도 6시까지만 주고) 100퍼센 만족은 안되는 부분은 있느나 어쩔 수 없이 사용 중




로린 킴

창업가의 꿈을 실현시키는 웹/앱 서비스 기획자

외주 협업 문의 환영

(loreen@selectway.co)


#피티부스터와 #셀렉트웨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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