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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명씨 Sep 29. 2019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예민한 까닭은

지지율에 목매는 허무한 정치세계여

그놈의 지지율이 항상 문제다.

0.1%든 0.00001%든 떨어지면 안 되는 거지.

매주 치르는, 아니 매일 치르는 지지율 결과에 울고 웃고.

북한 때문에, 일본 때문에 지지율이 하락했건 오르건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디테일하게 지지율을 분석하지 않았다.

대통령의 비리도 아니고, 대통령의 인사로 대한민국이 좌지우지되고, 

정작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하는 작금의 현실이 문제인 거지.

누구를 위해 촛불을 들었는가?

대통령을 위해? 조국을 위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검찰개혁을 위해?

저들이 말하는 것처럼 최순실을 뛰어넘는 조국게이트인가? 

노무현 대통령도 죽음에 몰아넣은 악마 같은 검찰이 문제인가?

의문부호가 계속되는 문장을 써 내려간다. 


대의를 위해선 때론 포기하는 게 있을 수 있다.

그에 대한 비난, 비판도 받아 들어야 할 것이지

가짜 뉴스다, 아베찌끄레기들의 헛소리만으로 치부하기에는 여론이 심상치 않다. 

하나하나 청와대가 반응하는 것도, 그것을 보고 있는 국민도 피곤타.

지지율이 하락세라고 해서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지도자에 대한 신뢰가 와르르 무너지는 것은 아니다.

매주, 매일 하는 지지율 투표는 멜론 실시간 차트보다 의미 없다.

변화로 행동으로 실천으로 보여주길 바란다. 

내 표가 아깝지 않았음을 내 표가 옳았음을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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