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셀러 도전 시작!
생각해보면 난 참 어렸을 때부터 이것저것 만들어 파는 걸 좋아했다.
* 대학교 때 향초 팔아서 동아리비 마련했던 추억
* 차량용 디퓨저 만들어 플리마켓 나갔던 추억
* 퇴사 전 투잡으로 케이크 토퍼 만들어 팔았던 추억
나는 아마도 이전부터 팔이피플에 적성을 내보이고 있었던 건 아니었을까?
팔이피플이란 인스타나 sns에서 인기를 바탕으로 물건을 파는 사람을 비꼬아서 이르는 말이다.
하지만 ‘팔이피플’이라는 단어는 부정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 이유는 인기만을 바탕으로 가격 대비 질이 좋지 못한 상품을 거짓으로 꾸며내어 판매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저런 경우는 제외하고, ‘팔이피플’이라는 단어를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MZ세대에 걸맞은 센스 있는 신조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팔이피플은 이런 개념이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서 사람을 모으고 그들을 위한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 즉, 브랜딩을 생성하는 그 과정 중에 있는 사람이 내가 생각하는 팔이피플이다.
나는 그런 팔이피플이 되고 싶었다. 앞서 말했듯 어렸을 때부터 물건을 만들고 판매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게 좋았다. 그리고 나는 이야기꾼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스토리를 입히고 전달하는 것을 잘했다. 그러니 나에겐 팔이피플이 딱이었다.
그래서 이젠 진짜 팔이피플이 되보렵니다!라는 마음으로 이전에 보았던 신사임당님의 창업 다마고치 시리즈를 다시 정주행 하며 보았다. 온라인 판매 강의까지 듣고 그렇게 본격적으로 온라인 셀러 세계로 뛰어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