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소망아빠 Nov 15. 2024

신사오정 시대, 불황에 퇴사를 마주하는 법

대기업 희망퇴직자가 전직강의, 컨설팅을 하며 느낀 소회

저는 IMF와 금융위기를 직장인으로 겪지 않았습니다.

위기가 아닌 적이 없지만 제가 겪은 15년의 사회생활 중엔

분명 올해가 가장 혹독한 듯 합니다.


야속하게도 올해 가장 많이 한 컨설팅 중 하나가

희망퇴직, 구조조정에 대한 부분입니다.


저 역시 34살의 나이로 희망퇴직을 하였습니다.

3년간 이어온 구조조정, 매일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야근하며

한 달에 하루 쉬는 해외 근무.

떨어져있는 가족, 적지 않은 위로금.


여러 상황과 생각이 맞물려져 희망 퇴직을 선택했고,

회사에는 돌아가지 않겠다는 마음을 먹은지 8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헤드헌터라는 업의 특성 덕에

수많은 동료들의 케이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은 공식에 대입한다고 같은 답을 주지 않습니다.


이번 주에도 남들이 선망했던 글로벌기업 직장분들을 대상으로

전직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내용과 이전의 축적된 생각들을 EO 에서 좀더 풀어보았습니다.

https://eopla.net/magazines/23289

매거진의 이전글 오퍼를 받았습니다. 이 회사 가도 될까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