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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장마가 시작되었다는 뉴스가 기억에 없다
아침부터 추적추적내리는 비와 후덥지근함에 선풍기를 켜며 이제야 장마가 왔나 생각이 난다
그러고 보니 벌써 6월말이다
아침부터 밥 한수저 먹지 않고
팽이 돌리는 2호나
일어날 생각도 없으면서
새벽 5시부터 알람 맞추어
온식구 깨워놓고
8시 되도록 안 일어나는
1호나 모두 답답하다
에어콘을 틀며
시원한 콜드브루를 마시며
이 아침의 답답함이
가시길 기대한다
지극히 현실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