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vs ~대

4장. 자주 틀리는 맞춤법

by 오우

~데 vs ~대




'~데'와 '~대'는 사용이 워낙 방대해서 자주 틀릴 수 있는 맞춤법이다.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데 : '~더라'와 같은 의미를 지니며, 직접 경험한 사실을 나중에 보고하듯이 쓰임

~대 : '~다고 해'의 줄임으로 남이 말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쓰임


'~데'와 '~대'는 경험한 사실과 들은 말로 구분한다.



'~데'와 '~대'는 발음이 비슷해서 헛갈리기 쉽지만 뜻이 다르다.

먼저 '~데'는 내가 직접 보고 경험한 일을 나중에 이야기할 때 쓰는 말이다.

"착각이네 가서 보니까 고양이가 너무 예쁘."

이렇게 말하면 직접 본 사실을 전달하는 의미가 된다. 그래서 '~데'는 '~더라'와 비슷하게 쓰인다.


반면에 '~대'는 내가 본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말한 걸 전할 때 쓰는 말이다.

"친구들이 착각이네 고양이가 예쁘."

직접 본 게 아니라 사람들이 그렇게 말했다는 뜻이다. 그래서 '~대'는 '~라고 해'와 비슷하게 쓰인다.



의문형이라면 직접 경험한 것이라도 그 사실에 대한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나 놀라는 감정을 느낄 때는 '~대'로 쓰인다.

"야근할 정도로 일이 많?"

"봄인데 왜 이렇게 춥?"


'~다고 해'가 줄어들어 '~대'를 사용하는 말도 있다.

"착각이도 오겠?"


다만 과거에 경험한 사실을 현재로 끌어와 말할 때는 '~더라'와 같은 의미로 '~데'를 사용한다.

"착각이네 고양이가 둘이."

"십 년이 지났는데 착각이 외모는 변하지 않았."



결국 ‘~데’와 ‘~대’는 혼동되지만 의미가 뚜렷하게 구분된다. ‘~데’는 내가 직접 보고 경험한 사실을 나중에 전하는 말로 ‘~더라’와 같은 뜻을 가진다. 반면 ‘~대’는 다른 사람이 말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말이나, ‘~다고 해’와 같은 뜻을 지닌다.

따라서 경험한 사실은 ‘~데’, 들은 말은 ‘~대’로 구분하는 방법을 기억해 두면 일상에서 맞춤법을 보다 더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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