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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탤릭 Oct 22. 2024

전자책 시길(sigil) 버전


S#1. 버전

외국어 전자책을 작업하면서 나에게 가장 맞는 버전을 찾게 되었다.


학원에서 배울 땐 한글 전자책 사용 시 버전 <0.8.7> 버전이 괜찮다고 추천을 했다. 하지만 막상 회사에서 외국어 전자책을 만들 때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버전은 <0.9.14> 였었다. 맞는 버전 찾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버전이 정말 다양하다. 어떤 걸 사용해야 할지 모르땐 직접 찾아보거나 누군가에게 추천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S#2. <0.9.14> 버전

시길 최신판은 북뷰(Book View)를 제공하지 않는다.

북뷰(Book View)란? 소스코드가 실제 사용자의 화면에서는 어떻게 보일지 보여주면서 간단한 편집도 가능하다. 원고를 집어넣을 때나 간단한 수정을 할 때 여러 가지로 편리한 기능이어서 없다면 좀 곤란하다. 최신판 버전에서 북뷰를 사용 하려면 외부 편집프로그램과의 연동이나 다른 플러그인을 통해 지원하고 있지만 불편하다. 학원에서도 최신판을 권장하지 않았다. 그리고 북뷰를 한 번이라도 사용한 사람은 최신판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시길 <0.9.14> 다운로드 : github.com/Sigil-Ebook/Sigil/releases/tag/0.9.14

*0.9.14와 0.9.15의 차이는 0.9.15부터 북뷰 기능이 없다. 0.9.14까지 북뷰 기능이 있다.


/버전통일

만약 전자책 외주를 주게 된다면 버전을 통일해줘야 한다. 내가 사용하는 버전을 꼭 알려줘야 한다. 몇 달 전에 일이 많아서 외주로 전자책 의뢰를 했다. 의뢰받은 사람은 최신판으로 작업했다고 한다. 전자책 데이터를 받았는데 < 0.9.14> 버전에서 열었더니 서체들이 난리가 났다.  수정할 때마다 오류가 나기 시작하는데 답이 없었다. 그래서 다시 처음부터 작업했다. 눈물 나는 경험이었다. 버전에 대해 꼭 서로 이야기를 하고 의뢰를 해야 한다는 교훈이었다.


S#3. 어떤 버전?

시길 이전 버전을 사용해야 할까? 아니면 최신버전을 사용해야 할까? 그건 알아서 선택하면 된다. 결론적으로 최신버전이 좋은 것도 아니고 어떤 버전을 받아도 상관은 없지만 나는 <0.9.14> 버전으로 사용할 생각이다. 다양한 언어의 전자책을 작업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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