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만 보지말고 PEGR도 확인하세요
PER를 보니 투자할 기업이 안 보여요
흔히 사용하는 주가수익비율(PER)은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를 보완하는 지표로 PEGR(Price Earning Growth Ratio)를 사용한다. 이는 PER을 이익성장률로 나누어 계산할 수 있다.
A기업과 B기업은 PER만 비교하면 A기업이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지만, 이익성장률을 반영하면 B기업은 4배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오히려 저평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적정 PEGR은 1을 기준으로 하면 된다.
1보다 크다는 것은 PER가 이익증가율에 비해 높기 때문에 주가가 회사의 성장에 비해 다소 높게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대략 1.5 이상이면 고평가되었다고 판단하여 매도하고, 0.5 이하면 저평가되었기 때문에 매수하라는 신호로 판단하면 된다.
이제 막 주식을 시작하는 분들이 "PER로 보면 매수할 종목이 없어요"라는 말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PEGR을 PER과 함께 비교해보면 종목 선별에 조금 더 수월할 것이다.
만약 PER이 이익성장률보다 낮다면(PEGR < 1)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제약주 업종PER인 (약)60배가 고평가된 것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이익성장률이 연 60%가 되는 지 확인해보면 된다. 이는 재무제표에 대한 약간의 관심이면 충분하다. 이에 대한 정보는 거래하는 증권HTS나 네이버금융에서 쉽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