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도키아(cappadocia) 투어
이스탄불시내 투어 끝나면 다음으로 가는곳이 카파도키아지방으로 가서 수십년동안 풍화 풍식작용으로 형성된 기묘한 바위와 계곡을 보러 간다. 이스탄불에서 저녁먹고 밤 11시에 버스를 타고 괴뢰매라는 곳으로 향했는데 근 10시간 걸리는 거리다.
일명 버섯바위.
원추같은 cone타입으로 풍화풍식작용으로 생성된 바위들.
정형적으로 이틀 투어가 있는데 RED TOUR라해서 위와 같은 기묘한 바위들을 주로 보는 코스와
이런 동굴 주거 형태나 아래의 지하도시를 관광하는 GREEN TOUR 코스가 있다.
로마시대때 기독교가 정식으로 국교로 인정되기전에 핍박받던 기독교인들이 이 지방으로 이주해서 지하도시(underground city)를 형성하였는데 수직으로 80미터나 파고 들어가 사방으로 거미줄같이 얽혀 있는 지하동굴을 보는 green tour가 있다. 그외 유명한 열기구 체험코스가 있는데 열기구 탈 생각은 없었고 새벽 5시에 가야 하는데 그것도 힘들어 접어 버렸다.
이런 유명한 관광지에 오게 되면 너무나 상업적으로 변해 버린 투어 회사들의 성의없는 서비스에 짜증도 나지만 여기 카파도키아 투어는 차가 없어면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투어 회사를 이용하지 않을 수 없다. 거리도 하루 200키로 이상을 운전하기에 가이드없이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힘들다. 이번 여행에서는 운전안하니 그것 하나는 좋더라. 작년 지중해 여행에서 14천마일을 혼자서 운전한 것을 생각하면……………
Red tour에서 볼 수 있는 기묘한 바위 모습들을 좀 더 보면
비늘 모양의 바위들
가장 흔한 버섯바위들
바위 집들이 많아 카파도키아 호텔들이 전부다 이런 동굴식 호텔로 cave hotel 이라 한다.
내가 묵은 동굴호텔. 처음으로 CAVEMAN(원시인)이 되어 봤다.
동굴 주거지
곧 굴러 떨어질 것 같은 귀두석들
버섯바위와 동굴 주거지의 복합 형태. 이런걸 현대말로 주상복합이라 카나.
삼봉 버섯바위
삼봉 버섯바위. 몸체는 하나인데 머리가 셋인 이무기하고 비슷하다.
어머니가 애기를 안고 있는 형상으로 한국의 금강산의 만물상같은 기묘한 바위들로 가득하다.
일명 낙타바위
만물상
괴레매 야외 박물관으로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교회동굴을 보여준다.
동굴 교회중의 하나
버섯바위 집단촌
green tour중에 하나 흥미있는 것은 캐러반 사라이(궁전)로 실크로드로 다니던 낙타 대상(캐러반)들이
묵고가는 호텔같은 유적지로 갔는데
무슬램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로 당시 낙타나 말을 이용하여 실크로드를 오가던 대상들이 주로 이용하였다고 한다.
동굴 주거지 1
동굴 주거지 2
동굴 주거지가 형성된 계곡
동굴 주거지 앞의 초딩들
외계인들이 모여서 걸어 가고 있는 그런 느낌이 온다.
형상을 보면 어미 물개가 새끼물개들 데리고 육지로 올라 가는 모습? 자기좋을대로 상상해라.
독야청정한 나홀로 버섯바위
꼭 드르는 쇼핑코스. 이번에는 도자기 공장으로 안내한다.
사지는 않고 공짜로 사진만 찍어 보고.
JAR 의 머리부분만 확대 촬영
어찌보면 토끼가 앉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주택으로 말하면 전망대가 두개나 달린 이층 단독주택이다.
놀러 온 현지인 3대 가족 합동 사진.
새가 모가지를 들어 하늘을 보고 있는 것 같다. -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