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코딩을 통한 상위1% 생각정리공부법
미엘린,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두뇌작동원리[생각정리 공부법]
노력은 똑같이 하는 것 같은데, 왜 누군가는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가?
여러분도 이런 생각을 해 본 적 있으신가요?
당연히 어떤 일에 있어 노력은 중요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합니다. 하지만 그 노력에 비해 결과가 보장되지 않는 경우들도 발생합니다.
그런데 더 우울한 일은 남들과의 비교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보다 비슷하게 노력한 것 같은데, 혹은 우리보다 노력을 덜 한 것 같은데 결과가 좋은 사람들을 보면 우리는 많은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내가 머리가 나쁜가? 재능이 없나? 처럼 나에 대한 자책과 열등감에 빠지게 됩니다.
또는 저 사람은 선천적으로 타고났을거야! 하면서 합리화를 하기도 합니다.
물론 유전의 영향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결정적인 요소는 유전의 영향이 아닙니다. 그건 바로 두뇌의 작동원리를 활용하는 '방법'에 있습니다.
몇 십 년 전만 하더라도 뇌과학자들은 두뇌는 특정 시기 이후에는 변화되지 않는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들은 우리의 두뇌는 평생 멈추지 않고 변화한다고 봅니다. 이에 대한 뇌과학의 용어가 바로 '뇌가소성'인데, 뇌가소성이란 '두뇌의 신경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계속 변화한다'는 말입니다.
저명한 저널리스트 대니얼 코일이 쓴 '탤런트 코드'에서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3가지 법칙을 소개합니다.
그 3가지 법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번째 법칙 : 심층 연습(깊게, 끝까지 연습하기)
2번째 법칙 : 점화(자신을 폭발시킬 점화장치 찾기)
3번째 법칙 : 마스터 코칭(스승에게 배우기)
그리고 이 3가지 법칙을 가능하게 하는 능력의 핵심은 바로 '미엘린'이라고 서술합니다.
미엘린은 뇌 속의 신경세포인 뉴런을 감싸고 있는 물질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뉴런이 우리 두뇌에서 전선의 역할을 한다면, 미엘린은 전선을 감싸고 있는 피복의 역할을 합니다. 미엘린의 역할은 뉴런을 통해 전달되는 전기 신호가 새어나가지 않도로 보호하는 것입니다.
미엘린으로 감싸지 않은 뉴런의 신호전달 속도는 약 시속 6킬로미터에 불과한 반면, 미엘린으로 감싼 뉴런의 신호전달 속도는 약 시속 300킬로미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약 50배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미엘린의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 임상신경학과 하이디 요한센버그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기술을 배울 때 미엘린이 만들어지며, 미엘린이 많이 생기면 뉴런의 신호전달 속도가 빨리지기 때문에 더욱 그 일을 능숙하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미엘린의 두께는 능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특정 학습이나 연습을 많이 할수록 미엘린이 많이 형성되고, 뉴런의 신호전달 속도도 높아지며, 그 결과 수행의 수준도 높아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한 분야의 능력을 갖고 싶고 전문가의 길로 가고 싶다면, 뉴런의 전기신호가 새어나가지 않는 미엘린을 두껍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