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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봄 Dec 12. 2023

한류 체험 in 독일

오늘 rewe에서 바쁘게 장보고 계산하고 나가려는데 급 직원이 나에게

안녕히계세요-

하더니 수줍게 웃는게 아닌가-

안녕히 가세요를 하고팠나보다.


계산도중 들고있던 한글책을 잠시 kasse에 올려뒀는데 그걸보고 내가 한국인인걸 알았나보다.

넷플릭스로 한글을 배웠는지 어떤 루트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말 한마디 하고는 설레는 조금은 부끄한 표정으로 날 보는데, 웃으며 네 안녕히 계세요-대답하니 세상환하게 웃는데 너무 귀여웠다는...


독일에 오래 살다보니 전에 기차 사건에 이어 이런일도 겪네?

중국어가 아닌 한국어로 요즘 나에게 인사해주는 독일인들...

시대의 격변을 느낀다.


한국인인게 자랑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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