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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봄 Jan 17. 2024

2024년 1월 일상


새해는 여느 해와 같이 불꽃놀이로 시작했다.

멀리 캐나다에서 온 동생과, 친한 이웃집 식구들과 다같이 모여 불꽃놀이를 하고 아이스 와인을 마시며 새해를 축하했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투움바 파스타로 저녁을 하고, 자정이 넘어서까지 아름다운 불꽃놀이를 보았다.

오랜만에 동생과 함께 시간을 보내니 너무 좋았다. 나 힘든 얘기만 잔뜩한것 같아 미안했고...


요즘 저녁식사는 제대로 해서 온가족이 다같이 먹는다. 우리 애기도 이제는 같이 요리해서 함께 먹을 만큼 커서 좋다.

올리브, 빵, 토마토와 연어, 감자에 각종 허브와 버터를 넣은 아래의 오븐 요리는 최근 한 요리 중 상위 3등이내다. 너무 맛있었다.

원래 올리브를 싫어하는데 이건 정말 맛있게 다 먹었다.


시금치, 새우, 방울토마토와 크림소스, 직접 만든 페스토가 들어간 파스타.

너무 짱이라 먹자마자 엄지척에 신랑에게 칭찬을 퍼부었던...

무려 3끼 연속으로 먹었다.

페스토 직접 만드니 재료비 장난 아닌데 진짜 너무 신선하고 맛있다. 돈이 아깝지 않았던 맛-


동생에게 배운 투움바 레시피로 완전 성공했던 내 투움바.


아직 겨울이지만 동네 슈퍼에는 벌써 히아신스가 잔뜩 나왔다. 요즘은 집 정리를 잘해야지 꽃 아무리 갖다놔봤자 깨끗하지 않으면 소용없고 정신만 사납다는 주의라 웬만하면 안사는데...

요건 너무 봉오리가 이뻐서 하나 결국 업어옴.


아이 낳고 밤외출은 거의 안했는데(한국에서만 해봄) 이번에 엄마들이랑 칵테일에 한식파티 하니 너무 신났다...

눈물 나게 웃고 원없이 수다 떨어본게 얼마만인지

..

뒤셀에도 좋은 바가 많다는 걸 처음 알았다.

 집에 네스프레소 들였지만 한번씩 땡기는 달다구리 스벅.

1월은 이런저런 플랜 짜면서 더 바짝 조여 계획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와중에 아이는 너무 이쁘게 잘 커줘서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재밌다.

주말과 저녁시간을 더 알차고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모로 고민중.

실행을 위주로 하는 올 2024년이 되자!


독자분들도 모두 행복한 2024년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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