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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나 바뀐다고 세상이 달라지겠는가?

삶은 질문으로 완성된다

by 안상현

우린 종종 이렇게 말한다.

“나 하나 바뀐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하지만 세상은 언제나 한 사람의 변화로부터 움직였다. 내가 변하면 내 말이 달라지고, 내 말이 달라지면 관계가 달라진다. 관계가 달라지면 세상 어느 한구석이 더 따뜻해진다. 그게 바로 변화의 시작이다.


결국 세상은 거대한 힘으로 바뀌지 않는다. 조용히, 아주 작게, 자기 안에서부터 바뀌는 사람에 의해 움직인다. 그래서 생각한다. 나 하나 바뀐다고 세상이 달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지만 나만 바뀌면, 내 세상은 이미 달라져 있다.


나는 지금 어떤 부분에서 변화를 미루고 있는가?

내가 조금만 바뀌면 더 나아질 수 있는 관계는 무엇일까?

내 안의 작은 변화가 오늘 세상에 남길 온기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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