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기차 여행 중 기억에 남는 장면
유럽에 기차를 타고 다니면 일등석과 이등석에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하여서 이등석 패스를 구매를 하고 싶었지만 나이가 무슨 죄인지 어쩔 수 없이 일등석을 구매를 하였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는 좌석 예약을 하지 않고 내가 가지고 있는 패스에 맞춰서 빈자리에 앉으면 되는데 평상시에는 사람이 앉아 있으면 다른 자리에 가서 앉자 있는데 특히 퇴근시간에는 빈자리가 없어 자리가 나오면 아무 곳이나 앉자 있는다.
유럽에서 기차를 타면서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장면이 몇 개가 있는데 머릿속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부터 독일 뮌헨까지 기차를 타고 이동을 하는데 퇴근시간에 딱 맞춰 걸려 기차에 빈자리를 찾아볼 수가 없어 한 두 번 왔다 갔다 하던 중 자리를 발견을 하고 비어있는 자리를 발견을 하여 앉자 있는 나이가 있어 보이는 노부부 한데 물어보고 앉자 가게 되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인사를 하고 피곤해서 잠을 자려고 하였는데 옆에 앉자 있는 분이 나에게 말을 걸기 시작을 해서 같이 이야기를 하였는데 독일은 왜 가 며칠 있어서 얼마나 남았니 하면서 이것저것 다 물어보셔서 독일은 내가 축구를 좋아하는데 스페인 레알마드리드하고 바이에른 뮌헨 축구팀을 좋아한다. 축구 티켓을 구할 수 없어서 경기는 보지 못하지만 실제로 경기장을 구경을 하고 싶고 독일 맥주가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이야기를 하고 내가 그분 한데 물어보니 내 옆자리 있는 사람은 내 와이프이고 자기 집은 뭰헨에 있고 와이프 고향이 이탈리아라서 이탈리아 구경도 하고 이곳저곳 구경을 하면서 올라왔어
오랜만에 이탈리아를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어
옆에 와이프하고 이야기를 한 다음에
나는 다 알지 우리나라도 일본 한데 당한 피해자인데 그걸 모르지는 않지
고맙지만 나는 못 갈 거 같아
우리나라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에 서대문형무소라고 일본에서 만든 형무소인데 독립운동을 하던 분들을 학대를 한 곳이 있는데 잊지 않으려고 가끔가다가 가면 며칠 동안 몸에 힘이 없어서 못 가
"좋은 곳 소개하여줘서 고마워 평생 나는 잊지 못할 거 같아"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가 두 시간 정도가 금방 지나가고 남은 여행 기간 Good Luck을 말하며 떠난 노부부
어쩌면 자신들이 역사 중에 감추고 숨기고 싶은 역사
그걸 동양에서 온 이방인에게 추천을 해 주면서 가보라고 이야기를 하는 건 자신들이 과거를 반성을 한다는 이야기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