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考#04

飛上[비상]...[02. 08. 2006]

마음엔 나름의 여과 장치가 있다.

날아오르고, 그리고... 날고 있는...

묵가적인 산의 봉우리들은

마치 멀고 험한 바다로부터 잔잔한 해변으로

길게 뻗어 내달려 오는 파도처럼,

한 봉우리 뒤에 또 다른 봉우리가 이어져

멀리멀리 달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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飛上 [비상] : 높이 날아 오름.

飛翔 [비상] : 공중을 낢. "날기"로 순화.

생물이 대기의 압력을 이용해서 공중을 날아서 이동하는 운동 현상.

생물 중 가장 처음 비상[飛翔]을 한 것은 곤충이라고 전해지며, 척추동물에서는 익룡[翼龍]과 같은 파충류로 알려져 있다. 현시대에서는 거의 모든 조류와, 일부 박쥐 같은 포유류, 대부분의 곤충이 교묘한 비상력 [飛翔力]을 가졌으며, 날치와 같은 일부 어류도 비상[飛翔]을 한다. 포유류의 날다람쥐나, 나는 개구리 등의 양서류는 체막을 이용하여 활공[滑空]을 하는 것도 있다. 주로 날개를 이용한 운동에너지로 비행하는 것과, 위치에너지만을 활용하는 날다람쥐처럼 대기압을 활용하여 비상[飛翔]하는데, 대부분의 조류는 이 두 가지 방식, 즉 운동에너지와 위치에너지 양자를 혼용해서 비상[飛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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