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5분 비즈니스 감각을 깨우고 싶은 기획자라면
매일 아침 출근길 5분
습관처럼 보게 되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매일 하나의 콘텐츠만 발행.
24시간 안에 읽지 않으면 사라지는
콘텐츠 구독 서비스.
바로 롱블랙입니다.
왜 롱블랙(LongBlack)이라 이름 지었을까요?
롱블랙은 원래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마시는 커피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아메리카노와 비슷하지만 순서가 조금 다릅니다. 아메리카노보다 물을 적게 넣고 물을 먼저 부은 뒤 에스프레소 샷을 넣어 만든다는 점에서요. 재밌는 건 이 순서로 인해 맛에도 미묘한 차이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롱블랙은 바로 이런 아메리카노와 롱블랙의 미묘한 차이, 한 끗이 다른 디테일을 아는 사람들을 위한 지식 콘텐츠 서비스입니다. 작년 9월 아웃스탠딩, 퍼블리, 폴인 등 이미 익숙해진 구독 서비스 속에서 ‘습관 형성 구독 서비스’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혜성처럼 등장했습니다. 그럼 저의 아침 루틴을 바꾸어준 롱블랙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Chapter 1. Service
하루 한 번의 성장이 시작됩니다
롱블랙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문장입니다. 롱블랙은 매일 한 잔의 커피처럼 감각적인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해줍니다. 하루에 단 하나의 노트만 발행되고, 노트는 24시간 동안만 볼 수 있어요. 한 달에 4,900원. 커피 한 잔 값에 30일간 브랜드 케이스 스터디를 차곡차곡 쌓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롱블랙을 처음 만난 건 작년 가을 리멤버 App 커뮤니티에서 사전예약 신청을 받는다는 글을 발견하게 되면서 입니다. 롱블랙이라는 네이밍이 멋지기도 했고, 디자인도 감각적이라 느껴졌어요. 패션 브랜드 아미(AMI), 히웃데님(Hiut Denim)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의 사례를 어렵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게, 깊이 있게 소개한다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매일 이렇게 좋은 브랜드 케이스를 축적해나가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어 이벤트 기간 후에 정식 구독하게 되었습니다.
무제한 콘텐츠, 얼마나 보시나요
저는 브랜드 관련 업무를 하다 보니 좋은 브랜드 콘텐츠가 보이면 어김없이 눈길이 가곤 합니다. 더구나 종합 커뮤니케이션 에이전시에 있다 보니 다양한 산업의 브랜드 사례를 보는 것이 브랜드를 이해하는 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살피는 데, 시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요. 특히, 섬세하게 잘 쌓아 올린 브랜드 하나를 잘 분석한 것이 잠시 반짝 유행하는 트렌드를 아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되기 때문에 브랜드 케이스 분석글을 좋아합니다.
아직 성장하고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느끼기에 수많은 계정들을 팔로잉하고 보고 있어요. 서핏, 커리어리, 퍼블리, 아웃스탠딩, 동아비즈니스리뷰(DBR), 인스타그램의 수많은 브랜드와 매거진 계정들을 주기적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일의 감각이 좋은 사람들을 온라인의 세계에서 어깨너머 보면서 저만의 힘을 쌓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롱블랙처럼 매일 습관처럼 들여다보게 되는 서비스는 없었습니다. 하루에 하나의 콘텐츠만 소개해준다는 제약이 오히려 제게는 믿음 되었습니다. 엄선하고 선별된 콘텐츠일 거라는 믿음, 때때로 주제가 제 취향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콘텐츠를 편식하지 않고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롱블랙 - 큐레이션 : 너무 많은 것이 문제다, 과잉을 해결하는 기술> 2021.12.04
더 이상 이 사회는 각종 결핍과 부족이 지배하지 않는다. 오늘날 가치의 중심은 선택의 폭이 너무 넓은 데서 비롯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다. -13p
- 마이클 바스카Michael Bhaskar의 책 『큐레이션curation』
*본 내용은 <롱블랙, 감각의 시대에 살아남는 법_2탄>으로 이어집니다.랙, 감각의 시대에 살아남는 법_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