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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물꼬 Jun 14. 2024

너는나 나는너


살다보면 나의 삶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일 때가 있다.

순간 너무 집중한 나머지 조그만 시련에도 ‘나 이대로 영영 불행해지는거 아니야?’ 불안에 떤다.


가만히 듣고 있던 건도가 그런다.

스스로를 게임 npc 정도로 생각하면 모든게 단순해진대. 죽어도 다시 살아나면 되니까.


황당한 소리하고 있네 !


출근해서 내가 만든 굿즈를 검수하는데, 문득 오빠 이야기가 다시 떠오른다. 이 만화 캐릭터가 나라고 생각하면 지금의 모든 상황은 그저 에피소드 수집에 지나치지 않는다.


그래, 기왕이면 명랑하게 살자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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