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택스 절세 수업> 다섯번째 탐구
안녕하세요,
ISTI입니다!
어느덧.. 저희 마지막 수업을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ㅠㅠ(롬곡롬곡..)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리포트를 늦게 쓰고 싶어지더라고요..
마지막 수업인만큼 어떤 주제를 다뤄야할지 정말 고심 또 gosim 했는데요,
기초화장품, 요가복, 미용실 등 여전히 저희가 다루지 못한 핑크택스일 수 있는 제품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그 결과 저희가 이제까지 여성이 문화적으로 소비하게 되는 물품들을 다뤄봤다면,
필수적으로, 정말 어쩔 수 없이 (진짜 사기 싫어요 by 밀크티..) 사는 물품 이야기를 해볼까 했어요.
생물학적 여성이라면 인생 중.. 적지 않은 시간을 이 물품과 보내야하고
소비는 소비인데.. 행복하지 않은 필수품이죠?
넵.. 바로 생리대와 월경용품입니다 사실 제목에 들어있쥬 그러나 그냥 뜸들여봤어유~
생리대와 월경용품은 소비자가 100%, 아니 10000% 여성일 수 밖에 없는 상품이죠.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얘기하는 방송이니만큼 매월 찾아오는 월경기간의 소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역시 고통은 해학의 어머니인가요? 아무도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고요?
실제로, 저희 ISTI가 생리 관련 논의를 나눈 날 정말 다양하고 재미있는 내용들이 오고갔는데요.
ISTI 마음대로 (사실 제 마음대로 by 밀크티) 저희가 논의를 한 날을 생리데이라고 칭할 수 있을만큼
생리에 관한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니.. 리포트도 팟캐스트( 긴말 않겠읍니다. 팟빵 링크 이론 수업 청강 요망)도 청강 부탁드립니다~
이번 첫번째 파트에서는 물품의 성격이 다른만큼 특별하게
제품 소개와 소비 배경보다는 생리대와 월경용품이 핑크택스가 맞는가?에 대해 정보 공유 (ft.잡다한 이야기) 및 이야기를 나눈 내용을 공유드립니다.
이후 언제나 그랬듯^^ ISTI의 생리대/월경용품 체험기를 공유하겠습니다!
생리대/월경용품은 각자 테마를 잡아서 구매 후 체험해보았으니, 체험기까지 봐주세요~
2주 뒤에는 직접 생리용품 업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터놓고 말해주신!
생산자 분을 초빙하여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초빙한 분은 일회용 생리대의 대안상품인 월경컵 관련된 상품을 판매하신 분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많은 분께 생소할 수 있는 월경컵 세척 티슈를 판매하는 분을 모셔서
다양한 월경용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으니 다음 수업도 기대 부탁드립니다 :)
*이번 수업에는 저희는 "여성"을 젠더가 아닌 생물학적 성에 한해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 안내드립니다.
미리 참고 부탁드립니다!
일단 저희는 논의의 편의성을 위해 월경용품과 생리대를 통쳐서 일회용 생리대를 대표주자로 선정했습니다.
여전히 국내에선 가장 높은 비율로 사용되고 있는 월경용품이기에 손쉬운 비교 및 데이터 파악을 위해 이와 같이 설정한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 제공하는 생필품 가격 정보에 따르면
생리대 가격은 36개입 기준 최소 4950원 ~ 최고 13400원입니다.
좋은느낌, 화이트, 바디피트 브랜드를 기준으로 유통채널에 따라 1개에 약 137원 ~ 372원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실제로는 유통 채널에 따라 굉장히 차이가 크다고 볼 수 있는데요.
가장 보편적인 유통채널 중 하나인 H&B스토어에서는 항상 1+1이나 할인행사를 하지만, 정가는 꽤 비싼 편이죠?
그 정가 그대로 판매되는 유통채널들도 있으니, 정말 유통 채널에 따라 천차만별의 가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회용 생리대만의 가격 자체로 그런데 핑크택스인지를 살펴보기는 어렵죠?
ISTI가 생리대가 핑크택스인지 아닌지를 살펴보기 위해 논의한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건강, 환경을 고려했을 때 합리적인 가격인가
대안용품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인가
이를 위해 이미 진행된 사회적 논의(국가별 세금 현황과 한국 생리대 가격, 공공재 논의)를 살펴본 다음, 순서대로 건강과 환경, 생리대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 용품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
뜬금 아이스브레이킹..
혹시 여성들은 평생동안.. 일회용 생리대만 쓴다는 가정하에.. 생리대를 몇개나 소비할까요?
머니투데이의 2017년 기사(링크)에 따르면, 무려 1만 1,000 - 6,000개에 달하는 일회용 생리대를 이용하고
평생 생리대에 쓰는 비용만 450-600만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매월 겪는 일인데도, 이렇게 숫자로 보게 되니까 예상보다도 큰 숫자에 놀랐습니다;
수치 덕분에 월경 용품에 대한 합리적인 소비가 더욱 중요하게 느껴져서, 보다 엄숙한 분위기(?)에서 핑크택스 여부를 검증할 수 있었는데요.
국가별 생리대 세금과 한국 생리대 가격을 살펴볼까요?
우선 외국의 경우를 살펴보자면, 신기하게도 외국에서는 실제로 ‘탐폰세’라는 개념으로 생리대나 월경용품에만 부과되는 세금이 존재하거나 최근까지도 존재했다고 합니다.
독일의 경우 그동안 생리대와 생리컵, 탐폰 등에 ‘사치품’과 동일한 19%의 세율을 적용해왔다고 하는데요.
저희는 정말 충격을 받았습니다; 독일이라면 선진국일 뿐 아니라 이런 지점에서 굉장히 앞서나가는 국가로 인식했었는데... 생리대가 사치품이라뇨ㅠ 저는 이런 사치는 안할래요 엉엉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에 대해 당연히 비판도 많았겠죠?
실제로 한 스타트업에서는 도서에 7%의 세금만 붙는다는 점을 착안해서 유기농 탐폰 15개가 담긴 ‘책’을 판매하는 탐폰북을 팔아서 탐폰세의 부당함을 꼬집는 등 여성운동가들은 세율을 낮추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고 합니다.
그러다 올해! 2020년 1월에서야 일반 소비재와 같은 7% 수준의 세율을 월경용품에도 적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당연한 걸 2020년이 되어서야..
놀랍게도 프랑스의 경우도 2015년까지 월경용품에 20%의 부가가치세가 붙다가 요즘에서야 5.5%로 하락했다고 합니다.
다른 서양국가들을 살펴보니, 헝가리 27%, 스웨덴 25%, 미국 10% 정도라고 하네요.
캐나다, 남아공, 인도, 호주 등의 나라는 월경용품이 면세라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의 세율에 대해서도 찾아보았는데 신기하게도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이른 편으로 2004년에 생리용품에 붙는 부가가치세가 폐지되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한국이 2004년에 부가가치세가 폐지되었을까요?
이는.. 팟캐스트에서 자세히 들을 수 있으니 이동 ->링크
사실 부가가치세가 필수품에 대해선 폐지되는 게 당연하기에,
2004년도 이르지는 않지만.. 너무 충격적인 외국 사례들을 보고나니 생각보다 빠르죠?
이게 다 앞서 여성분들이 고군분투해주신 덕분입니다ㅠ
한국이 생리용품에 붙는 부가가치세가 폐지되었다고 생리용품의 가격이 싼 것은 아니더라구요.
매년 생리대 가격은 물가 상승률보다 더 높게 상승하고 있고,
가격도 부가가치세가 10~19%인 국가들보다도 훨씬 비싸다고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생리대 제작에 들어가는 원재료비도 하락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펄프는 2010년에 비해 2016년 29.6% 하락하였고, 부직포도 7.6%가 하락했다고 합니다.
원재료비는 떨어지는데.. 가격은 왜 오르죠?
이게 다른 제품들 또한 마찬가지일지, 비슷한 원재료가 들어가는 종이기저귀, 화장지의 가격 상승률과 비교한 자료를 찾아봤는데요.
누가 봐도 생리대 가격이 가파르게 인상하고 있는 점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도대체 한국의 생리대 가격이 비싼 이유는 뭘까요?
가장 큰 원인은 제조 및 판매회사의 독과점 구조입니다.
우리나라 생리대 제조 회사에는 대표적으로 유한킴벌리가 있는데요.
47%의 시장을 유한킴벌리가 독과점하며 생리대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데 영향력을 행사하며 다른 가격 대비 가격상승률이 2배나 오른 것입니다.
아무리 비싸도 여성들은 주기적으로 생리대를 살 수 밖에 없는 특성을 이용했다고 볼 수도 있겠죠.
이에 제조 및 판매회사를 향해 소비자들의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걸 봤을 때 어쩔 수 없이 이 제품을 살 수밖에 없는 여성들을 생각하면,
핑크택스 제품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정부 측에서 생리대와 같은 필수품에 대해선 가격 인상률을 어느 정도 신경 써야하는 게 아닌가.. 라는 대화도 나오게 되었는데요.
그렇다면 이와 관련 있는, 생리대 공공재 논의에 대한 이야기를 안해볼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깔창 생리대 들어보셨나요?
2016년 트위터에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아버지에게 생리대를 사달라고 얘기하지 못해 신발 깔창으로 생리대를 대신했다”는 초등학교 고학년 여학생의 일명 ‘깔창 생리대’ 사연이 올라왔고,
이는 이후 정부의 생리대 정책을 재점검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깔창 생리대 사연이 올라온 직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현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에 “생리대는 공공재다”라는 글을 올리며 해당 논의를 수면 위로 올렸습니다.
그 이후, 각 지역 중심으로 생리대 보편 지급에 대한 논의가 이전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기 시작했죠.
화장실에 있는 휴지가 그렇듯, 생리대도 공공재로 제공되어야한다는 논의인데요.
이걸 제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가들 (미국 등)에서는 공립학교나 공공기관 등에서는 생리대를 무료로 배치 (또는 나눔)하는 등 생리대를 공공재로 인정하여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ISTI 또한 생리대가 공공재가 되어야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봤는데요.
이 논의가 낯선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실 여성들에게 생리대와 같은 월경용품은 선택이 아닌 필수품인만큼
공공재로 인정하는 움직임이 필요하지 않은지, 이 논의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는 생리대 가격, 그리고 이미 진행되었던 사회적 논의를 살펴보았는데요.
환경/건강 등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생리대는 환경과 관련해 ‘핑크길티’라는 개념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핑크길티는 월경용품을 사용하면서 이를 버릴 때마다 여성이 느끼는 죄책감을 표현한 단어라고 합니다.
핑크택스 등 젠더 이슈에 관심있는 여성일수록 자연 환경 등의 이슈에도 관심있는 분들이 많다보니 이런 고민들로도 이어지는 것 같아요.
"어라운드바디"라는 생리대 제조업체에 따르면 여성은 13살부터 50세까지 37년간 500번의 생리를 한다고 합니다.
하루 평균 5개를 5일 동안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평생 동안 약 11,000개의 생리대를 사용하게 되고, 한 해 동안 버려진 일회용 생리대는 20억 개 정도가 되며, 이렇게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어 소각 혹은 매립되는 생리대의 양은 1년에만 약 “3만2천4백톤”가량 된다고 합니다.
버려지고 나서도 문제인 것은 일회용 생리대의 경우 ‘감염성 폐기물’로 분류돼 매립되는데,
기존 생리대들이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에틸렌을 기본으로 하는 플라스틱으로 주로 구성되어 생분해되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그러다보니 표백제 등의 화학물질이 땅과 강에 스며들어 환경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환경호르몬도 발생시켜 건강을 위협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생리대.. 쓰고 싶지도 않은데ㅠ 환경에도 안 좋다니 정말 속상하네요ㅠ
환경 외에도 건강에 대해서 이야기 안해볼 수 없는데요..
특히 ‘2017년 생리대 파동’으로 생리대와 연관된 여성 건강 이슈가 대두되었습니다.
'2017년 생리대 파동'이 낯선 분들이 있으실 수 있으니,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여성환경연대와 강원대 연구팀이 생리대 20종에 대한 유해물질 연구를 진행했는데 대다수의 생리대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발암물질이 검출된 후 릴리안 생리대와 같이 유해물질이 포함된 제품 불매운동으로 이어지는 등의 사회현상을 ‘2017 생리대 파동’이라고 부릅니다.
최근에도 한 의원실에서 97.2%의 생리대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었다고 공개했는데 데이터 자체는 2017년 자료와 동일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실 이미 여성들의 신뢰도는 떨어진 상태...
그리고 여전히 여성들이 매월 신체와 가장 밀접하게 사용하는 제품에 식약처의 말대로 ‘위험수치’는 아니더라도 발암물질이 존재한다는 것은 개선해나가야 하는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지점에서 저희가 여성소비와 관련된 문화적 현상을 이야기하는 만큼, 시장에서뿐 아니라 다른 영향도 있지 않은지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피치우롱티님이 분노하며 찾아본 자료에 따르면 시장에서만 여성의 건강을 소외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에 있어서도 여성 건강은 후순위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여성의 90%가 월경전증후군을 경험할 정도로 굉장히 흔한 현상이지만, 관련 연구는 부족한 실상인데요.
연구 통계에 따르면 발기부전 관련 논문 수는 월경전증후군 관련 논문 수의 5배라고 합니다….
월경전증후군은 치료제도 딱히 없는데 연구자들 사이에서 ‘월경전 증후군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이유로 연구보조금을 거절당한다는 게 사실이라면.. 다소 침울해지지 않을 수 없는 지점입니다ㅠ
이런 환경/건강 문제 때문에 일회용 생리대 대신, 대안 월경용품들이 주목받기 시작했는데요.
ISTI가 직접 체험해본 월경용품들을 공유합니다.
이번엔 앞서 말씀드렸듯이, ISTI 각자 다른 월경용품을 구매해보았습니다.
각자 구매한 월경용품과, 체험기를 아래 간략히 공유합니다!
피치우롱티 - 생리컵, 그 중에서도 ‘루나컵’을 구매
(*참고로.. 다음 수업을 대비하기 위해 미리 설명하자면, 생리컵은 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작한 컵 모양의 제품으로 체내에 직접 삽입해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접착제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해 생리통 감소에 효과가 있고, 제품을 한 번 구매하면 수년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대비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생리컵이야기도 더 하고싶었는데 리포트 너무 길어서 못했어요 흙흙)
밀크티 - 유기농 생리대 구매
유자차 - 생리팬티 구매
피치우롱티: 몇년동안 구매를 망설이던 월경컵을 이번 체험을 위해 구매했습니다! 탐폰을 사용했음에도 여전히 질에 월경컵을 삽입하는 것이 무섭기도하고 처음해보다보니 아프기도 했어요ㅠ제 골든컵을 찾을때까지 좀 더 실험을 해봐야될 것 같아요 ㅜ 생리대/탐폰을 버리며 환경에 가졌던 죄책감보다는 세척해서 다시 사용할 수 있다보니 기분은 더 좋았어요:)
밀크티: 저는 여성 건강 문제와 연관된, 유기농 생리대 (오버나이트, 대형)를 구입했는데요. 사실 전 일회용 생리대는 체감은 다 거기서 거기ㅋㅋ 라고 생각하지만, 일단 유기농 제품이 2017년 이후로 더 흥하는 이유엔 2017 생리대 파동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ㅠ 일단 유기농이라면 조금 더 안심이 되는 면이 있어서, 더 비싸도, 또는 불편해도.. 사게 될 것 같아요. 생필품인데 건강을 고민해야한다는 건 좀 슬픈 일인 것 같아요. 공공재로 만들어주세요!!! (급전개)
유자차: 생리 자체의 찝찝함을 100% 없앨 순 없었지만 생리대 착용할 때의 까칠한 촉감을 느끼지 않아 편했어요! 누워도 샐 일도 없고 피부도 편하고~ 빨래도 생각보다 귀찮지 않습니다. 오히려 생리대 쓰레기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진입장벽은 크지만 누구나 시도해보기 좋은 용품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리포트는 다른 그 어느 때보다도 양이 많고.. 글도 많은..
복잡한 이야기를 많이 한 리포트였는데요.
저희가 기본적으로 투머치토커인 것도 있겠지만(ㅎㅎ;;)
생리라는 주제는 쉽게 꺼내기 힘든 대화 주제지만,
막상 이야기 시작하면 정말 다양한 대화를 할 수밖에 없는 주제라는 걸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덕분에 저희는 더 많은 여성분들과 생리 담론을 나누는 것의 중요성을 느꼈는데요.
이와 같이 생리에 대한 의견을 나눠본 것에 대해서도 다음 리포트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때까지.. 여러분도 모두 생리와 월경용품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생각해볼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또한..
갑작스럽지만 (누구도 부탁하지 않았음)수상소감마냥 감사를 표현해보자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관심 가져준 독자, 청취자 여러분,
인스타그램 갑툭튀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의미있는 주제를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아 정말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준 버터나이프크루, 사랑합니다(하뜨)
(더 주접 떨 수 있지만.. 5-2 리포트가 사실 아직 남아있어서요; 그 때 또 말해야하잖아요?ㅎㅎ 그래서 오늘은 이만 여기선 생략하겠습니다ㅠ)
그럼 저희 5-2 리포트까지 잘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저희의 미련 그득그득한! 마지막 스페셜(별) 특집!도 준비 중이니, 아직 끝이 아니에요 여러분~~
바로 구독 해지해버리시면 안됩니다 ^^
그럼 2주 뒤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