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르면 다 큰 나무가 될까

엄마라는 이름의 나무를 바라보며

by 빛날

씨앗을 심고 새싹이 나고 나무가 되고 꽃이 핀다.


갓난아이. 아이. 청소년. 어른

시간이 흐르면 다 되는 거라지만

생명이 깃든 모양이 다 다르다.


햇볕과 바람과 비와 구름이

나무를 자라게 하고 꽃을 피우게 하지만

같은 종자의 씨앗도

키가 다르고 둘레도 다르고

잎의 풍성함도 다르다.


어른으로 살아가며 노인이 되는 시간이

쉽지는 않았겠다.


자식에 대한 내리사랑.

품어주고 나눠줘서

앙상한 나무가 되어버린

엄마를 보며......


by 빛날 ( 언제나 최선을 다했던 엄마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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