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가렛꽃 Aug 18. 2022

옛사람 들은

할머니가 자주 하시던 말씀.

옛날 사람들은,

참으로 이야기를 재미지게 잘했더랬지.

이웃 간에 시간 가는 줄 몰랐지.

누구나 이야기보따리를 가지고 있었지.


옛날 사람들은,

참으로 인사를 잘했지.

하루에도 열 번  보면, 열 번을 했더랬지.

사람  반길 줄 알았지.


옛날 사람들은,

참으로 정이 많았지.

오고 가는 정에 사람 냄새났지.

사람 귀한 줄 알았지.


예전에는,

참으로 살기 재미졌지.

세상 사는 맛도 보람도 있었으니,

지금과는 다른 재미지.


옛날에는,

참 살만 했는데.

이젠 없지,

그런 세상, 그런 사람들.

매거진의 이전글 아이야 맘껏 웃어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