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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RYAN eight Jun 14. 2016

누가 칸느의 사자를 잡을 것인가?

[칸느 그랑프리 예측 프로젝트] #2. 언더아머 Rule yourself

전통적으로 칸느가 사랑하는 아이디어 중 하나는 바로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는 캠페인입니다.

사람들 머릿속에 강력히 자리잡고 있는 고정관념 그것을 깨고 소비자들의

인식속에 자리잡게 만드는 브랜드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칸느는 약자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드라마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 즉 약자의 브랜드가 골리앗같은 강자를 잡게

만들어준 캠페인을 좋아합니다.

최근 그 대표적인 브랜드가 바로 언더아머입니다

그 문을 연 캠페인이 I will What i Want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은 남자스포츠맨들과 정통 스포츠들(야구축구 농구 등등)의 선수들로만 가득하던

스포츠브랜드 시장에 발레 그 중에서도 최초의 흑인 수석무용수를 주인공으로

캠페인을 펼칩니다.

발레에서 흑인이 수석무용수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인 미스티 코플랜드를 활용해서

미국내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으로 언더아머는 작년 칸느의 그랑프리를 갖게 되죠.

무엇보다도 이 캠페인을 통해 언더아머는 미국내 시장에서 아디다스를 밀어내고

2위의 지위를 갖게 됩니다. 

단지 광고만 좋은 캠페인이 아니라, 브랜드의 시장내 지위까지 바꿔버린 캠페인은

칸느는 사랑합니다.


올해 칸느의 수상 유력작으로 오르게 된 언더아머의 rule yourself캠페인도

전작을 뛰어넘는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도 수상이 유력한 이유는

칸느가 사랑하는 공식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마이클 펠프스라는 올림픽이 낳은 불세출의 스타.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슬럼프에 빠진 그를 모델로 합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뛰게될 리우 올림픽,

명예회복을 위한 그의 마지막 각고의 노력을 언더아머는

멋진 비주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It's what you do in the dark

(어둠속에서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것)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곳에서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펠프스의 모습

머리빠진 삼손이 다시 힘을 내는 것과 같은 드라마가 

엄청난 이슈를 만들어낸것은 아닌가 합니다.


칸느는 확실히 스토리텔링을 사랑합니다

약자와그리고 다시 일어서려는 자가 만들어내는 드라마라면

칸느는 확실히 사자를 안겨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Film부문의 그랑프리를 점쳐봅니다

Editor : Spongepooh, bryan0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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