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못하는 게 부끄러운 게 아니에요. 뭐가 부끄러운지 아셔야해요.
대한민국 직장인의 대부분이 겪는 직장생활의 어려움 중에 하나.
영어.
English.
블라블라.
그래. 회사에서 그렇게 부르니 몸담은 회사를 글로벌 기업이라 부르겠다.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하다보니, 해외에 있는 외국인 직원들과,
전화통화나, Video Conference를 할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Native speaker인 그들이 영어로 주로 이야기하고,
본사에 있는 우리 한국인 직원들은 소통이 아닌 일방향의 단발성 발언만 하고,
양방향 소통 없이, 질문 없이, 그렇게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인들끼리 회의를 하면 그렇게 말이 많은데 말이다.
근데 유독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상한 한국인들의 문화 하나.
영어를 못하는 건 괜찮은데,
외국인 직원들과 회의를 하는데 그들이 못 알아들은 한국말로
웃고 떠들고 회의 중에 자기들끼리 장난을 치고 즐겁다고 웃는다.
당연히 외국인 직원들은 어이 없는 표정.
선배님.
영어를 못하는 게 부끄러운 게 아니라,
영어로 된 일 뒤에 숨어버리고,
이런 개매너가 부끄러운 거에요.
Manner makes 선배.
You know what I me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