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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잉타입 Dec 01. 2016

태현뷰 1201

3일에 한 번은 쓰자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꾸준함 자체가 가장 좋은 덕목이라는 점. 

꾸준함을 유지하기가 참 어렵다. 


우병우 라인 수사관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이 분이 워낙 잘나가서 유명한 분이긴한데 우병우 라인이라는 증거가 무엇이 있을까. 

하긴 민정수석실에서 데려가려는 시도가 있었으니 민정수석이었던 우병우 라인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지

누가 누구의 라인이다는 것. 이게 참 어렵다. 

'난 능력이 있어서 서로 데려가려고 한 거에요!!'하면 반박 논리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



단독 기사 후 많은 분들이 걱정해준 해리의 행방. 

드디어 찾았다. 해리를 만나러 세종시에 갔다가 모임에서 불러 낮술하러 갔더니 

세종시까지 왜 갔냐며 추궁했다. 다들 무슨 특종이길래 세종시까지 갔냐며 궁금해했다. 

나는 계속 '귀염둥이 기사에요...'라고 말을 얼버무렸지만 그럴수록 그들은 집요하게 캐기 시작했다.

진짜 귀염둥이 개 기사라구요라고 항변해도 믿지 않길래 해리를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그제야 사람들이 믿고 안심하고 술을 들이키기 시작했다.


안봉근 형이 경찰 인사 다 한다는 소문이 파다했는데 기사가 나왔다.

당시 아무개 지방자치단체장이 개빡쳤다는 소문도 있었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휴대폰 버리세요. 엄한 거 다 털립니다. 

최순실 씨 작품은 30년 후에도 발굴되지 않을까.

꾸역꾸역 어찌저찌 오늘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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