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isha Oct 13. 2019

낯선 풍경, 위로의 문장 #26

베트남 호이안 / 필름 사진

여행은 어쩌면 '아무것도 아닌 자'가 되기 위한 것인지도 모른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사회적으로 나에게 부여된 정체성이 때로 감옥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많아지면서 여행은 내가 누구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를 잠시 잊어버리러 떠나는 것이 되어가고 있다.

<여행의 이유> - 김영하


NaturaClassica - lomo100


매거진의 이전글 낯선 풍경, 위로의 문장 #25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