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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토끼
Jan 12. 2021
태양 그리고 그대
아무리 감추려 해도
감출 수 없어요.
태양은 언제나 떠있고
힘겹게 구름
틈 사이로 빛을 내어
주
죠.
먹구름이 짙은 칙칙한 날에도
태양은 기어코 자신의 사명을 다하네요.
당신은 나의 태양이고
나는 당신의 태양이고 싶어요.
늘 당신을 비춰줄게.
당신이 날 따뜻한 빛으로 감싸 안아주는 것처럼.
늘 당신 곁에 있을 거야.
당신도 늘 옆에서 날 바라봐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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