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켈러의 사흘만 볼 수 있다면

by 김진수 밀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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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헬렌켈러) 만약 3일 동안만 볼 수 있다면,
첫날에는 나를 가르쳐준 설리번 선생님을 찾아가 그분의 얼굴을 바라보겠습니다.
그리고 산으로 가서 아름다운 꼬초가 풀과 빛나는 노을을 보고 싶습니다.
둘째 날엔 새벽에 일찍 일어나 먼동이 터 오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저녁에는 영롱하게 빛나는 하늘의 별을 보겠습니다.
셋째 날엔 아침 일찍 큰길로 나가 부지런히 출근하는 사람들의 활기찬 표정을 보고 싶어요. 점심 때는 아름다운 영화를 보고, 저녁 때는 화려한 네온사인과 쇼윈도우의 상품들을 구경하고 집에 돌아와, 3일 동안 눈을 뜨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싶습니다.

- 김정진 <독서불패> 중에서

듣지, 보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3중고를 갖고서도 훌륭한 삶을 살아낸 헬렌켈러의 고백을 볼 때마다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나는 과연 이런 간절함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지'
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것이죠!
<독서불패>를 통해 헬렌켈러가 얼마나 독서를 사랑했고, 독서 덕분에 과거의 부정적인 사고를 긍정적인 사고로 바뀌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고, 남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된 것이죠. 사랑과 감사가 흘러넘치는 사람은 누구든지 제2의 헬렌켈러가 될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단, 헬렌켈러처럼 하루하루를 간절하게 감사함으로 살았을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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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귀는 각종 광고로도 카피가 될 만큼 매우 유명한 말입니다. 1933년도에 책으로 나와서 경제대공황에 심신이 지친 사람들을 위로해주기도 했습니다.
사흘만 볼 수 있다면 과연 저는 무엇을 보고 싶다고 고백할까요? 솔직히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헬렌켈러의 고백을 들어보니 모두 지금 제가 일상적인 생활에서 하고 있는 것들이네요. 누군가를 볼 수 있고, 새벽의 떠오르는 태양, 밤하늘의 별들,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들, 주변 풍경들 등 모두 일상속에 자주 보여지는 것들입니다. 지극히 일상적인 것이 누군가에게는 간절함이 될 수 있다는 것!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봅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돌아오는 대답은 거의 비슷합니다.
"늘 똑같지요."
다람쥐 쳇바퀴 같은 인생! 그것을 벗어나기 위해 가장 쉬운 방법은 그 인생을 벗어나면 그만입니다. 잠시 멈춰서서 내려오면 되지요.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 외의 인생을 잘 보지 못했으니까요.
용기내어 그 인생길을 내려오면 새로운 인생길이 펼쳐집니다. 그러면 놀라운 일들이 발생합니다. 똑같은 일상이었음에도 감사함이 마구 밀려오게 되거든요!
존 고든의 <에너지 버스> 의 문구처럼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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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버스에 '목표'라는 연료를 채운다면
지루한 것에서 흥미를,
반복되는 일상에서 열정을,
평범한 것에서 비범한 것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 존 고든 <에너지 버스> 중에서

삶이란 것이 대단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무언가를 이뤄야 만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성공자의 모습은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흥미를 느끼고, 열정을 불태우고, 감사함으로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매일 매 순간 성장의 연속이었고, 지루할 틈 없이 가슴뛰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하나같이 이야기를 합니다.
"이제 다람쥐 쳇바퀴 같은 인생속에서 내려오라고"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꽃들에게 희망을>에서 나온 애벌레 기둥처럼 어떤 방향성도 없이 올라갈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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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놀라운 것은 그 기둥을 애를 쓰고 올라서니 저 멀리 또 다른 기둥들이 엄청 많다는 사실에 낙담을 하고 만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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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반복되는 일상을 축제로 만든 문구를 만났습니다. 김종원 작가님의 <사색이 자본이다>를 읽으면서 이 문구가 저를 강하게 자극했습니다. 대문호 프란츠 카프카의 일상을 알게되면서 과감히 다람취 쳇바퀴 인생을 내려올 수 있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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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우리가 가진 인생의 전부다
- 프란츠 카프카

헬렌켈러가 간절히 원했던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을 자주 되새겨야겠습니다.
그녀의 간절함을 배워 매일 매 순간을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하루를 맞이했네요. 그래서 더욱 감사한 하루의 시작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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