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남았다.
난 2019년을 잘 보냈을까.
참 많은 일이 있었다.
후회는 없다.
무엇에 열정을 느끼는지 생각해봤다.
책 독서말고 무엇이 있을까.
오지랖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다른 좋은 말로 한다면 선한 영향력이라고 부르고 싶다.
실천해본 무언가가 정말 삶의 질을 바꾸었다면
주변에 알리고 싶어한다.
오늘도 주원이 집에 놀러갔다가
주원이 엄마에게 호르몬 쥬스와 식단을 끊임없이 알렸다.
결국 주원이 엄마는 20일 동안 해보기로 했다.
쿠팡에서 무당 두유와 믹서기 구기자가루까지 모두 샀다.
어제 3시간 자고 주원이 집에서 놀다왔더니 영 피곤하다.
예빈이 저녁 먹이고 일찍 잘 생각이다.
예빈이는 내일부터 일주일간 방학이다.
두 딸과 그리고 남편과 한해 마무리 잘해야겠다.
괜시리 위로받고 싶어진다.
감성적인 저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