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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bserver K Nov 06. 2023

팬데믹에 각광받은 비지니스

마켓 코멘터리 (2022.10.28)

영광스럽게도 당사가 회계법인 Deloitte 와 BNZ 이 주관하는 Fast Growing 50 Award 에 2년 연속 선정되었습니다. 한결같은 믿음으로 저희를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이 기회를 빌어 감사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물류에 관한 한 항상 진지하고 혁신적인 자세로 고객 여러분의 요구에 응하도록 하겠습니다.


Fast Growing 50 Award 는 지난 3년간의 성장률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Fast Growing 50 Index 와 매출이 일정금액 이상이고 5년간 성장률을 기준으로 한 Master of Growth Index 로 구분됩니다.


지난 3-5년은 Pandemic 기간과 겹치는 관계로 각 산업계의 부침이 남달랐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난 기간 고도의 성장을 이룬 업종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먼저 Deloitte 에서 분류한 Fast Growing 50 index 의 산업별 분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Education                         :  1

Life science                      :  1

Mining & Metal                 :  1

Healthcare                        :  2

Telecom, Media & Ent.    :  2

Consumer Product          :  3

Food & Beverage.             :  4

Industrial Product            :  5

Professional SVC.             :  5

Other                                  :  6

Retail & Wholesale           :  7

Technology.                      : 13


뉴질랜드 pandemic 기간은 크게 보아 비대면의 일상화, 인력난 그리고 건설경기 활황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Fast Growing 50 리스트에도 그 특징이 나타납니다.


3년간 1137% 의 경이로운 성장을 보인, 교육용 app 을 운영하는 KAMI 가 대표적인 case 입니다. 글로벌 회사이긴 하지만 다른나라들에 비해 락다운이 길었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던 뉴질랜드의 특수상황을 기반으로 성장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50개 회사들을 살펴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업종은 인력회사의 약진입니다. 무려 4개 업체가 Top 5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는데 국경통제로 인해 인력수급이 어려워진 뉴질랜드노동시장의 현실이 반영된 성장으로 보입니다. 뉴질랜드에서 현재 사업체를 운영하시는 분이면 모두가 공감하시는 바이겠지만 극악의 구인난은 당분간 해소될 기미가 없어 보여 해당회사들은 앞으로도 한동안 성장이 예상됩니다.


활발했던 부동산 붐을 타고 건축과 관련된 6개의 회시가 Fast Growing 50 에, 4개의 회사가 Master of Growth 에 이름을 올렸습니다만 작금의 금리인상 추세에 비추어 앞으로는 당분간 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스트에 올라온 회사들 면면을 보면서 한가지 흐뭇했던 건 한국계 바이오 회사가 546% 의 성장율로 Master of Growth Top 1 에 선정된 점입니다.


장준 박사가 2014년 설립한 Auckland Bio Science 는 animal waste 를 활용하여 의료용 백신, 약품 및 화장품의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현재 전 세계 17개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망한 공장을 인수하여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고객도 경험도 없이 할 수 있다는 마인드로 시작한 ABS 의 성장스토리가 기업가를 꿈꾸는 뉴질랜드 이민 2세대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크로한 관점에서 경기는 항상 업 앤 다운이 있어왔고 불황엔 많은 분들이 고통을 겪어왔습니다. 그러나 대다수가 힘들었던 팬데믹 기간에도 눈부신 성장으로 보인 기업들이 있는걸 보면 내년으로 예약된 불황이 온다 해도 어쩔수 없이 힘들거라는 예단을 미리부터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시장을 다르게 보면 다른 시장이 열릴 터, Recession 을 슬기롭게 극복하시고 fast growing company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한인 회사들이 많이 나오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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