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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즈 Jan 21. 2019

키치죠지에서 프랑스요리 즐기기

키치죠지 파리 뉴욕 도쿄


부티크식당 파리, 뉴욕, 도쿄

도쿄도 무사시노시 키치죠지 혼쵸 2-18-8, 2층


긴자에서 근무하는 지인의 소개로 가게 된 키치죠지의 레스토랑. 이름은 파리, 뉴욕, 도쿄이다. 일본인 셰프이자 오너는 톰브라운이라는 패션 브랜드에서 오랫동안 일하다가 얼마 전 레스토랑을 오픈했다고 한다.


여행을 다니며 많은 영감을 받은 도시 중 특별히 파리, 뉴욕의 이름을 도쿄와 함께 레스토랑에 붙였고, 유럽 스타일 가정식을 주로 요리한다.




전채요리인 굴과 샐러드


모든 재료는 오가닉을 사용하고 양념과 조리는 심플하다. 재료가 신선하고 재료 하나하나의 맛이 잘 전해진다. 루꼴라와 건과일만을 이용한 샐러드는 산뜻하고 올리브와 간장으로 조리한 굴요리는 담백하다. 올리브 오일의 향이 매우 좋다. 해산물과 채소 요리가 많다.   



콩으로 만든 완자와 오징어


올리브 토마토 피자와 명란 파스타



메인 요리로는 콩으로 만든 완자와 오징어, 피자와 파스타가 나왔다. 피자는 재료가 많이 들어간 것도 아닌데 치즈 맛이 풍부하고 정말 맛있었다. 피자 위에 루꼴라를 얹어 먹을 수 있게 따로 주었다. 명란 파스타도 짠 맛 없이 고소했다. 메뉴는 지인이 모두 알아서 주문해 주었는데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 굴, 명란을 좋아한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입맛에 맞게 요리해 주었다.



후식으로 나온 차와 케이크



레스토랑 한 쪽에서는 가방이나 디퓨저 같은 소품도 판매한다. 벽에는 오너 부부가 여행 다니면서 찍은 사진과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소박하면서도 정돈되어 있어서 마음이 차분해 지고 요리에 더 집중하게 된다.  


함께 식사한 지인과 친구는 지난 달에 한국에 여행을 왔었는데 전복이 들어간 솥밥을 가장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일본인 둘과 한국인 둘이 프랑스 사람들처럼 천천히 식사를 즐겼다.



건물 2층이 파리,뉴욕,도쿄



키치죠지역에서 살짝 들어간 골목길 한 쪽에 자리한 파리, 뉴욕, 도쿄.


한번쯤 찾아가 볼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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