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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카누
Jun 13. 2023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삶
좁은 시골길을 걷고 있었다.
트럭이 뒤따라왔다.
옆으로
비켜
섰다
.
트럭이
지나간 자리에 '내장이 다 터진 뱀'이 보였다.
길 한복판에
똬리를 트고
앉아
있다가,
조금 전 그 트럭에
밟혀
죽은 것이었다.
트럭이 뒤따라 오지 않았다면,
내가 조금 더 늦게 옆으로 비켜섰다면,
내가 그 뱀을 밟았을 것이다.
내 발목에는 그 뱀의 이빨 자국이 선명히 찍혔을 것이다.
삶을 살면서 한 치 앞에 있는 위험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불운하게도 그 위험에 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스스로가 미리미리 주위를 잘 살핀다면,
나의 선행으로 말미암아
누
군
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우리는 그 위험을 지나칠 수도 있다.
keyword
위험
뱀
행운
카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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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뒤죽박죽이라 어떤 글을 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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