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ER에 공식 입덕한 날은 2024년 3월 17일이지만, 데뷔 전부터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저는 그녀들을 지켜보았습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는 말은 우리에게 익숙합니다. 하지만 특히나 2024년 4월 이후 QWER에게는 단 한 순간도 1보 후퇴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고민중독> 때부터 꾸준히 QWER을 사랑해 온 바위게들은 공감하겠지만, QWER의 실력이 꾸준히 향상되었음은 물론이거니와 인기와 활동 영역 또한 매일처럼 확장 일로를 달렸습니다. 제대로 된 휴식 기간조차 없었죠. 그리고 드디어 10월 18일 금요일, QWER 공식 데뷔 1주년이 되었습니다. QWER을 무한한 애정으로 지켜 본 아재 바위게인만큼, 오늘 저녁만큼은 어떤 약속도 잡지 않고 강의를 마치면 곧바로 퇴근해서 QWER TIME을 즐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QWER은 저녁 8시부터 라이브로 1주년 기념 행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 행사가 언제 끝날지는 모릅니다만, 다음날인 19일 오후 2시에 고양 스타필드에서 공연이 있는 만큼 지나치게 끌지는 않겠죠. 다만 그 4인 방송이 끝나고 난 뒤, 마젠타만큼은 개인 방송을 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그거야 저녁이 되어 보아야 아는 일이고, 제게는 사전에 계획된 또다른 덕질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QWER을 사랑하는 바위게들은 그녀들의 데뷔 1주년을 기념해서 홍대에 세 군데 카페를 오픈했습니다. 개인 일정상, 토요일과 일요일은 시간이 나지 않았습니다. 금요일 저녁은 퇴근 후에 그녀들의 8시 라이브 기념 행사를 보기로 했죠. 이 때문에 저는 금요일 점심 시간 때, 동료 학자인 "스파이크"와 함께 카페 투어를 한 뒤 오후 1시에 홍대입구역에서 지하철을 타기로 했습니다. 기념 카페 두 군데가 오전 11시에 오픈하니, 제게는 2시간이 주어진 셈입니다. <카우보이 비밥>이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스파이크"를 좋아하는 제 동료는 70년대 락 음악을 사랑하며, 요즘은 일본 밴드 음악을 즐겨 듣는 음악 매니아입니다. 비가 쏟아지는 가을 오전에 저를 따라나설 만큼 다양한 문화에 호기심이 많기도 합니다. 물론 그가 향후 락 밴드 공연을 가게 될 경우, 저도 함께 할 생각입니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가을 오전 11시, 우리는 합정역 5번 출구에서 만나 첫 번째 목적지인 <버퍼링>으로 향했습니다. 다음 목적지인 <헤르츠>와 <오디너리 아카이브>는 모두 홍대입구역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이곳을 먼저 방문했습니다. 1997년부터 홍대 클럽 <명월관>을 다니면서, 새우깡을 들고 폴짝폴짝 뛰던 알바생들과 함께 덩실덩실 춤추었던 저입니다. 그 때 당시 홍대 클럽들은 이성 간의 만남보다는 음악을 좋아하는 괴짜들이 맥주 한 병 손에 들고 밤새 탈춤 추던 협소한 장소로 유명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 합정역과 상수역 주변은 전혀 발달되지 않았었고, 금융권에 취직한 저는 친구들과 걸어 다니면서 '우리끼리 돈을 좀 보태서 합정역이나 상수역에 건물 하나 살까?'하고 농담하곤 했습니다. 거짓이 아니라, 그 당시 합정역과 상수역 주변 건물은 정말로 저렴했거든요. 역시 재물 운을 타고난 사람은 따로 있나 봅니다.
합정역 주변에서 약속이 있을 때마다 자주 지나쳤음에도 불구하고 들어갈 생각을 못 했던 하얀 빌딩 4층에 <버퍼링>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1층 입구에서부터 QWER 멤버들의 사진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길래, 순하디 순한 "스파이크"의 등을 떠밀어 제 사진을 하나 박았습니다. '엇, 이거 생각보다 재미있을 것 같은데?'
좁은 엘리베이터를 타니, WMCx히나 티셔츠를 입은 팬들이 하나가득이었습니다. 아뿔싸, 내가 또 유니폼을 안 입고 왔구나! 강의 들어갈 땐 갈아입더라도, 전투복은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데…. 솔직히 데뷔 1주년 기념 카페를 방문할 때 QWER 티셔츠를 입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역시 내공이 한참 떨어집니다. 반성에 또 반성….
엘리베이터 문을 나서니, 맙소사, QWER만의 작은 천국이 펼쳐졌습니다. 아니, 어쩌면 이렇게 정성스럽게 준비를 했단 말입니까. 통유리가 매력적인 하얀 카페 공간 곳곳을 QWER 관련 콘텐츠로 가득 채웠습니다. 게다가 제 생각보다 공간이 넓더군요. 빈 테이블이 없어서 잠시 헤매었다가, 통유리 근처 테이블을 찾아 잽싸게 앉았습니다. 알고 보니 "마젠타" 테이블이더군요. 제 바로 옆은 "쵸단" 테이블이었습니다. 음, 우연히 앉은 테이블이 "코젠타" 테이블이라고? 쇼케이스 당시 코젠타처럼, 베이스를 들고 "마젠타 턴"을 하며 주변 사물을 깨부시다 쫓겨나고 싶을 정도로 기뻤습니다.
그런데 카페 <버퍼링>에 들어올 때 소소한 해프닝이 하나 있었습니다. 한 바위게 분께서 제게 다가오셔서, "글 정말 잘 읽고 있습니다!"라고 악수를 청해 주셨던 것입니다. 저는 카페 이름처럼 버퍼링이 걸려 잠시 머뭇거리다가, 비로소 제 보잘것 없는 브런치스토리를 읽어 주시는 독자 분임을 깨달았습니다. 정말 반갑고 감사한 마음 뿐이었습니다. 비록 한국 팬클럽 문화의 오랜 전통인 "친목 금지"에 따라 이름도 모른 채 그렇게 돌아섰지만(온라인 커뮤니티가 없던 1990년대에도 불문율이었습니다), 그래도 바위게로 하나 된다는 기분이 무엇인지 체감했습니다. 제 친구 "스파이크"는 다소 놀란 표정이었습니다. 바위게들은 정(情)도 제법 넘치거든!
"크림브륄레 도넛+스콘"과 우바 밀크티 등을 시키고 나서 자리에 앉은 아재들은 오랜만에 만난지라 잔뜩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도중에 한 바위게가 오셔서, 포토카드를 나눔했습니다. 정말 감사했고, 포토카드를 받은 "스파이크"도 향후 바위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작은 소망이 생겼습니다. 아울러 주변을 둘러보니, 바위게들은 정말 법 없이도 살 수 있을 정도로 순한 외모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목구비가 유달리 커서 지금도 비행기를 타면 스튜어디스가 영어로 말을 거는 제가, 제일 소도둑놈처럼 찐하게 생겼더군요.
제가 있던 오전 시간 대에는 여성의 비율이 절반 가까이 되어서 매우 놀랐습니다. 연인들도 와 계시더군요. 제가 가장 사랑하는 <메아리>가 계속 나와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솔직히 수다쟁이 둘이 오랜만에 모인 까닭에, 그 카페에서 2시간은 있어도 될 정도였습니다. 바위게 입장에서야 여기가 천국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아쉽게도 제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마젠타를 뒤로 한 채 일어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침 옆 테이블이 비었기에, 쵸단 테이블 사진을 배경으로 주책맞게 사진을 찍은 것은 "안 비밀"입니다.
이어서 지하 1층으로 내려가 특전까지 받은 뒤, <큐떱툰> 등을 천천히 감상했습니다. CD를 늘어뜨린 룸 안이 무척이나 멋져 보였습니다. 특히나 QWER 매니저인 검은수염 "검검" 포토는 못 참죠! 오늘 찍은 사진 가운데 유일하게 흔들렸습니다. 어쩌면 검검을 향한 바위게들의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헛소리를 마친 우리는 빗길을 걸으며 <헤르츠>로 이동했습니다. 가는 길에 QWER이 패션쇼를 했던 <후아유> 홍대 매장을 방문했어야 하는데, 비를 피하느라 정신이 없어 그만 놓치고 말았습니다.
홍대입구역에서 약속이 생길 경우, 저는 일찍 도착해서 <마포평생학습관>을 방문해 책을 읽습니다. 약속에 늦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하는지라, 미리 와서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는 편을 좋아하죠. 카페 <헤르츠>는 제가 <마포평생학습관>에 가기 전 베트남 연유커피를 테이크아웃하는 <매머드 커피> 근처에 있었습니다. 카페 <헤르츠>로 향하는 "와우산로 29길"은 맥주를 1900원에 팔고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라이브 공연을 하는 <몬스터펍(몬스터 떡볶이)>이 있는 명소입니다. 수많은 골목들 사이에 게스트하우스와 라이브 공연장이 빼곡합니다. 오전에 가면 거대한 캐리어를 끄는 관광객들이 난데없이 골목에서 쏟아져 나옵니다. 만약 공연문화의 메카인 홍대의 면모를 보고 싶다면, 대중들이 흔히 찾는 홍대입구역 9번 출구가 아닌 "와우산로 29길"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카페 <헤르츠>에 들어가서 주변을 흘깃 돌아보자마자, QWER 멤버들의 사인이 담긴 앨범과 티셔츠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마 <버퍼링>에서도 있었을 듯한데, 제가 정신이 없어 놓쳤나 봅니다. 각종 아이템들을 옹기종기 잘 모아 두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민망하게도 포토존에 거만하게 앉아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저는 히나 세트를 주문하고 "스파이크"와 함께 앉았습니다. 초록 빛깔의 고양이, 참을 수 없이 귀여웠습니다. 결국 이 날 차마 먹지 못했습니다. 어찌 감히…. 다음 번엔 고양이 대신 "공룡"이면 어떨까, 망상해 보았습니다. 하고 싶으면 제가 직접 해야죠, 뭐….
한편 옆 테이블에서는 여고생(?) 둘이서 "QWER 고사"를 풀고 있었습니다. 테이블 위에 사진을 엄청나게 깔아놓은 것을 보니 내공이 장난 아닌 듯했습니다. 그런데 아재 둘은 아침부터 도넛에 스콘에 말차 라떼 등을 퍼먹고서 벌써부터 당 스파이크가 올 지경이었습니다. 어차피 캔으로 나눠주는 것, 그냥 집에 들고 오면 되는데 어째서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 이게 다 경험치를 쌓는 과정인가 봅니다. 결국 반도 마시지 못하고, 마지막 장소인 <오디너리 아카이브>로 이동했습니다.
<김대중 도서관> 근처에 소재한 <오디너리 아카이브>는 덕후 카페들이 즐비한 골목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말이 되면 게임 팝업 스토어나 애니메이션 관련 굿즈를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죠. 이제 와서야 고백할 흑역사가 하나 있습니다. <오디너리 아카이브>를 찾아 걷다 보니, 지난 6월 마젠타 생일 기념 이벤트가 있었던 <러빈허 플라워 카페>를 지나가게 되더군요. 사실 그 때 당시, 이 생일카페를 방문하려 했었습니다. 친구와의 약속도 일부러 연남동으로 잡았었죠. 하지만 약속 전에 왔다가 차마 들어가지를 못해서, 몇 번을 배회하다 포기하고 지나쳤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제가 바보처럼 그 주변을 어슬렁거린 지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마젠타가 카페를 직접 방문했죠. 여전히 추진력이 부족한 아재이지만, 그래도 그 때 느낀 바가 있어서 많이 개선된 편입니다. 할까 말까 싶을 땐 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특히 팬활동의 측면에서는 항상 그러합니다. 적어도 후회는 남지 않으니까요.
<오디너리 아카이브> 입구를 찾지 못해 두 아재가 코 앞에서 헤매고 있는데, <버퍼링>에서 봤던 바위게 분께서 묵묵히 정문을 가리켜 주셨습니다. 신발을 적실 정도로 쏟아지는 비 때문에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해서, 영 마음이 그랬습니다. <오디너리 아카이브>는 그 아기자기함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습니다. 마치 <고민중독> 뮤직비디오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만 같았죠. 비록 넓이는 세 카페 가운데 가장 좁았지만, 데코레이션을 빠짐없이 해 놓은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챠" 다시 말해 뽑기 기계가 있었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래, 자신의 의지에 의해 뽑기를 해본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보통은 남들이 하니까 분위기상 같이 해 본 정도였죠.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4천 원을 송금하고 받은 코인을 기계에 제대로 집어넣지도 못해 쩔쩔매는 저는 영락없는 아재였습니다. 그래도 "스파이크"가 지켜보는 가운데,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한 뒤 손잡이를 돌렸습니다. 그런데 누구를 뽑고 싶은지조차 빌지 않고, 그냥 "부탁합니다, 카미 사마!"라고 외웠을 따름입니다. 투명한 캡슐을 여니 결과적으로 제 손에 들어온 키링은…"냥뇽녕냥 히나" 였습니다! 아까 <헤르츠>에서 히나 세트를 시켰는데, 가챠에서도 "히나"라…. 마젠타 테이블에서 시작한 카페 투어였지만, 오늘의 회전문은 히나에서 멈추는 것인가? 저는 오늘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일이 많은데요. 생애 최초로 가방에 "키링"을 달았습니다. 저는 체형상 양복이 어울려서, 학기 중에는 넥타이까지 갖춘 수트 차림으로 출퇴근합니다. 당연히 백팩이나 크로스백 또한 직장인 스타일이죠. 히나의 키링과 어울리지는 않습니다만, 그게 대수입니까. 또 달아야죠!
전투적으로 이동하지 않는 아재들인지라, 느릿느릿 걷다 보니 벌써 오후 1시가 다 되었습니다. 어서 지하철역으로 이동해 강의하러 가야죠. 음료는 마시지 않고 가방에 넣은 채, 저는 "스파이크"와 함께 서둘러 지하철 2호선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간만의 모임인지라 이야기를 많이 했어야 했는데, 일정이 바쁘다 보니 그러지를 못해서 미안했습니다. 다음 모임을 기약하고서, 우리는 각자의 길로 흩어졌습니다.
대학교 캠퍼스에 도착하니, 강의까지 시간이 좀 남았습니다. 마침 저의 오랜 바위게 동료인 "노원K" 형님께서 강의를 마친 뒤 A연구소에서 환담 중이라는 카톡을 받았습니다. 카페 성지순례를 했으면, 또 굿즈를 "나눔"해야 제 맛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노원K에게 연락했습니다. "스파이크"는 카페 세 군데에서 받은 종이컵을 전부 제게 돌렸죠. 그래서 저는 다시 그 세 개의 서로 다른 종이컵을 노원K에게 선물했습니다. <헤르츠>에서 받은 <QWER 고사> 시험지까지 덤으로 드렸죠. 과연 몇 문제나 맞추셨을지 궁금합니다. 그렇게 노원K는 댁으로, 그리고 저는 강의실로 향했습니다. 점심 식사는 스콘과 음료로 때웠지만, 배고픈 줄을 몰랐습니다. 비록 비 때문에 이동이 불편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점심 시간 때 다녀오길 잘한 듯합니다. 마음 속 하나 가득 QWER 도파민을 채운 채, 저는 식곤증으로 눈꺼풀이 무거운 학생들과 인사하며 강의실에 들어섰습니다.
제게는 친동생이나 다름 없는 후배인 "타이완G" 박사가 있습니다. 그는 올해 9월부터 대만의 대학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 중입니다. 아직까지 현지 적응하느라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성격 좋은 그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빠르게 타이완화되는 중입니다. 제가 QWER 팬임을 아는 그에게 저는 일찌감치 특명을 내렸습니다. 대만 바위게들이 준비한 "QWER 데뷔 1주년 기념 버스 광고" 촬영 미션입니다. 저와 두 번의 방콕 카오산 로드 배낭여행을 함께 하면서 제 캐릭터를 완전히 파악한 타이완G는 데뷔1주년 다음 날인 10월 19일, 만족스러운 사진 및 영상을 보내왔습니다.
[241019 대만 QWER 데뷔1주년 축하 버스 광고]
그에 따르면, 버스에 오르시는 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QWER 사진을 보고서 무척이나 좋아하셨다고 합니다. "쌩구라"임을 모르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기분 좋게 속아주었습니다. 그가 한국에 들어오면, 답례로 술 한 잔 살까 합니다. 물론 그가 QWER 행사와 맞물려 일시 귀국한다면, 멱살을 붙잡고 함께 그녀들을 보러 가야죠. 사실 유유상종이라, 제 주변에는 이런 일탈을 좋아하는 친구들로 가득합니다. 아무려면 다들 나이 마흔이 넘었는데, 억지로 끌려갈 일이 있겠습니까. 어차피 만나서 마실 술,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한 뒤에 마시면 더욱 술맛 나지 않겠습니까? 대만에서 온 친구이니만큼, 우리 리더 쵸단처럼 "40도 미만은 술이 아니다!" 스피릿으로 백주(白酒, 바이주) 진하게 갈겨볼까 생각 중입니다.
아울러 홍콩에 소재한 대학에 근무 중인 후배 또한 침사추이 카페 방문 사진을 보내왔는데, 그 내용은 <QWER 1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과 김계란 인스타 라이브 및 마젠타 트위치 라이브 등과 묶어서 다음 글에서 다뤄보고자 합니다.
그러면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현생에 무리 가지 않는 선에서 즐겁게 덕질하며, QWER과 동반성장합시다! 알이즈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