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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스쿨 윤정현 Jun 25. 2024

인생은 썸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포기하지 않는다


어쩌면 우리 인생은

그 자체가 썸 타는 시간


자신과의 썸

타인과의 썸

인생과의 썸

하늘과의 썸 말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떠나는

타인과의 썸은

그 마음을 알 수 없어 알쏭달쏭


그 대상이 이성이든 친구든

오랜 시간을 통해

신뢰와 믿음이 쌓이면서

썸은 사랑과 우정으로 바뀐다.


인생과의 썸은

누가 자신의 미래를 아는가?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여기도 가보고 저기도 가보고

많은 방황과 고민의 밤을 새면서 인생길 걷지만

그래도 모두가 자신의 인생을 살다 간다.


하늘과의 썸은

잘 되면 가끔 하늘에 감사하지만

자기 잘나서 그런 줄 안다.

하지만 온갖 것을 해도 안 될 때

하늘을 원망도 해본다.

하늘과 줄다리기하는 인생,

어쩌면 그것도 삶을 사랑하기에 그런 게 아닐까?


마지막 자신과의 썸은

가장 쉬운 것 같으면서 가장 어렵다.

잘 나갈 때는 자기가 최고다.

무엇을 해도 안 될 때는

스스로를 자책하다가 자학, 자살까지 한다.


자신과의 썸은

최고의 상태와 최악의 상태를 오간다.

이는 '나'라는 인간의 개념을

존재에 대한 사랑으로 대하지 않고,

물질적인 성공을 사랑하였기 때문이다.


인생은 썸이다.

썸을 타라!

썸은 사랑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수많은 도전과 경험을 하면서

그렇게 길을 개척하는 자신을 사랑하라!


아기가 걷기 시작할 때 행복한 것처럼

자신이 미지의 인생을 걷는

그 모습 그 자체를 사랑하라!


사랑스럽지 않은가?

그런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는다면

누가 그대를 사랑해 주겠는가?



윤 정 현



남들이 공격하는 것은 그나마 참을 수 있다.

그런데 자신이 자신을 공격하면 견딜 수 없다.

도망갈 데도 없고, 그래서 포기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포기하지 않는다.

악조건에서도 살아온 자신이 대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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