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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혜정 Dec 17. 2019

[퇴사 후 필사] 개인주의의 역사


[개인주의의 역사] 

- 독서 시기 : 2019년 1월 

- 저자 : 알랭 로랑

- 출판사 :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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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2

에인 랜드는 '부드러운' 집단주의라는 사회적 '약탈자'에 대한 비판과 삶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이 변론은 선집에 수록될 정도로 유명해졌다.

"선택해야 할 것은 자기희생이냐 타인의 지배냐가 아니라 독립이냐 아니면 의존이냐이다.
다른 인간을 이용하는 것은 어떤 방식이든 포기하고, 다른 인간에 맞추어 살지 않으며, 타인을 자기 행동과 사상과 욕망의 원동력으로 삼지 않고, 에너지의 원천을 자신으로부터 길어 올리는 사람, 그러한 사람이 자기 중심주의 자이다.
인간은 재능이 많을 수도 있고 적을 수도 있지만, 근본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그것은 인간이 도달한 독립성의 수준과 개인의 자주성이다.
독립성은 인간을 평가할 수 있는 유일한 척도이다. 타인을 위해 행하거나 행하지 못한 일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몸소 자발적으로 행한 일에 의해서 한 인간이 평가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첫 번째 권리는 자기 자신이 되는 권리이고, 인간의 첫 번째 의무는 자신에 대한 의무이다. 그리고 가장 성스런 도덕적 원칙은 자기 삶의 목적을 타인에게 양도해서는 결코 안 된다는 것이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도덕적 의무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성취하는 것이다. 이러한 욕망이 타인에게 의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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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뿐인 인생 남의 인생을 살기 싫어서 회사를 나왔다.
100% 나의 의지대로 행동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성취하는 삶을 살고 있는 나는 굉장히 독립적 인간이지만 가끔씩 옛날 노예해방 때 해방된 노예들의 심정을 너무 잘 알 것 같았다.
"대감마님 쇤네는 이제 어떻게 먹고살란 말입니끄아! 이렇게 내치시면 저는 굶어 죽습니다"
도덕적 성취는 쉽지만 경제적 성취는 쉽지 않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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