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령 Feb 18. 2021

[클럽하우스 룸 추천] 별다방 음악

내 공간이 카페 소리로 채워지는 시간. (DJ 이문재)

 공간의 분위기를 만드는 데는 많은 감각들이 있습니다.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감각 체험을 하려 2019년만 해도, 참 많은 곳을 다녔습니다. 그런데 팬더믹 시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외출이 망설여지고, 카페에 가는 것도 주저하는 때입니다.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서도 카페에 갔지만, 카페의 화이트 노이즈를 들으며 공부하고, 일하고, 책 읽는 등 개별 활동을 위해서도 카페에 갔었죠. 커피를 주문하고 주문받는 소리, 커피잔이 달그락거리는 소리,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소리. 어떻게 보면 산만할 수 있지만, 되레 그런 여유로운 소리들이 절박하게 때론 고독하게 공부하는 마음에 위로가 되곤 했죠. 카페의 소리들을 들으며, 감염 걱정 없이, 마스크 없이 카페에 갈 날은 언제 올까요.


 내년에는 가능할지, 내후년은 가능할지. 미래를 기약하기 힘드네요. 하지만 울적한 마음을 녹여줄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카페 공간의 음악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클럽하우스 룸<별다방 음악>을 소개합니다.



 클럽하우스는 음질이 좋지 않아요. 하지만 이게 꼭 단점은 아니랍니다. 부스럭거리듯 노이즈가 생긴 음질은 나름의 느낌을 줍니다. 마치 화질 안 좋던 무성 영화 감성을 소리로 느끼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레트로 한 감성으로 음악을 들으며 카페 분위기를 청각으로 느낄 수 있는 클하 룸 <별다방 음악>을 추천합니다.


 클럽하우스 특유의 음질과 어비님이 틀어주시는 음악을 들으면서, 즐기던 카페에서 커피를 사 와 키보드를 두드리거나 종이장을 넘겨보세요. 우리가 있는 좁은 방에 카페의 공기를 입힐 수 있습니다.


카페 음악을 귀로 듣고, 커피 한 모금 마시며 기다려봅시다. 언젠가는 혹독한 팬더믹도 끝이 나겠지... 읊조리면서요.



[방이 열리는 시간] 

24시간

중간중간 이문재 님께서 DJ 해주신답니다.



[모더레이터]

크리에이터 어비

개그콘서트의 국민 썸남 이문재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개그맨 이문재 님의 목소리가 듣고 싶으신 분

유튜브 광고 영상 없이, 스트리밍으로 카페 음악을 듣고 싶으신 분

화이트 노이즈를 들으며 일하거나 공부가 필요하신 분

클럽하우스에서 휴식을 위해 텐션 낮은 방이 필요하신 분



<추가 정보>

이 방의 음악은 로열티를 내고 재생 중입니다.






**댓글로 UbBee님의 클하 룸을 이용한 후기를 적어주세요. ^^

**제 글에서 틀린 맞춤법이나 비문도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클럽하우스에서 셀렙과 이야기 나누는 기분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