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제는 신을 설교한다.
“하늘 높이 계시어 아득히 높은 별들을
내려다보고 계시는 분,
누가 우리 사람을 지으신 이 앞에서
깨끗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은 말한다.
“나는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다.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다.
내 앞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살아 있다.”
많은 사제는 다시 선포한다.
“죽을 인생은,
진노하시는 신 앞에서 올바를 수 없다.”
하나님은 기도한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나를 알지 못한다.
살아 있는 자는 사랑한다.
나는 사랑이다.”
주) * 그림설명
'면죄부를 파는 요하네스 텟첼 수도사'
이스라엘의 중요한 명절인 유월절을 맞아 예수가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오고 사람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 장면을 패러디한 삽화 그림으로,
나귀를 탄 텟첼 수도사가 한 손에는 교활함을 의미하는 세 개의 여우 꼬리를,
다른 손에는 면죄부 법전을 들고 있다.
그 앞에는 면죄부를 담은 상자와 헌금 그릇이 놓였다.
이 풍자 삽화는 중세 교회가 죄를 용서 받고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설교하면서,
면죄부를 팔아 성당 건축 자금을 마련했던 부패상을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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