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엾고 불쌍한 사람들,
이 땅에 도와줄 이가 없는
그래서 산다는 게 외로운 절망들.
내가 침묵한다면,
그들은 영원히 잊힐 것이다.
내 영혼이 잠잠히 어둠 속에 드러누워있다면,
"하나님은 없다." 하고
악마는 미소 지으리라.
내가 침묵을 깨지 않는다면,
기쁜 소식은 저 멀리,
가련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질 것이다.
주) *사진 설명 : 구약성서 욥기의 주인공 욥의 동상
욥기는 기원전 587년 바빌론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성전이 파괴된 뒤 쓰인 성경이다.
바빌론으로 끌려간 유대인들이 하느님 앞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고뇌하는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욥은 선한 사람이지만 이유없이 고통을 당한다.
이에 그의 친구들은 욥에게 선을 행한만큼 복 받고 죄를 지은 만큼 벌을 받는다는 심판자로서 하나님에 관해 조언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욥과 논쟁을 통해 참된 해방과 구원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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