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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밭농부 Aug 27. 2021

기적을 부르는 말

"반갑습니다!"의 숨겨진 뜻

나에게 보이는 모든 것은

나를 보여주는 것들입니다.


그것이

물질이건, 생각이건.

사람이건, 감정이건.

그 어떤 것이든 그것은 나의 다른 면입니다.


우리말에는

"반갑습니다"라는 인사말이 있습니다.

간단한 인사이기도 하지만

"반갑습니다"의 속뜻은

"내 반인 것 같습니다."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우리는

나에게 좋은 것만 나의 반이라고 여기기 십상입니다.

그렇게 무시당한 나의 반쪽은

더 큰 불행의 모습으로 세를 불려

다시 나를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삶이 불행하다면

내가 무시하고 거부한 것들을 곰곰이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나의 다른 쪽에 존재하는 나이기 때문입니다.


동전의 앞면과 뒷면이 모두 동전이듯...

손의 바닥과 등이 모두 손이듯...

머리와 다리가 모두 몸이듯...

세상 모든 것은 나의 다른 부분이자 하나의 나입니다.


원수는 원수가 아니라

나의 다른 모습일 뿐입니다.

하여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나를 사랑하는 것이요

원수를 미워하면 나를 미워하는 것입니다.


좋은 일이 찾아오든 나쁜 일이 닥치든

행복이 밀려들든 불행이 쫓아오든

늘 이야기해봅시다.

"반갑습니다!"라고...


잊지 마세요...

기적은 미처 생각지 못한

다른 쪽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마음밭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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