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기자 - 먹을 만한 곳
이집트까지 와서 웬 피자? 그것도 피자헛? 하지만 다 같은 피자헛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그 피자헛은 맞지만 이집트 아부 엘훌점 피자헛은 특별한 맛집인 이유가 있다. 바로 뷰 때문. 어쩌면 피자보다 뷰가 맛있을지도. 세계 어느 피자헛에서도 맛볼 수 없는 ‘피라미드 뷰’라는 필살 메뉴를 가지고 있다. 피자 메뉴 자체는 우리나라 피자헛과 크게 다르지 않다. 치킨, 페퍼로니, 슈프림, 마르게리타, 새우 등 기본적인 라인업들을 다 갖추고 있다. 피자 한 입 베어 물고 피라미드 한 번 바라보면, 크으~ 절로 진실의 미간이 나온다.
운영시간 매일 11am-3:50am
메뉴 오리지널 치킨 랜치 179.99 EGP / 치킨 BBQ 140 EGP / 베지테리언 140 EGP / 페퍼로니 슈프림 154.99 EGP / 마르게리타 128 EGP
Web https://www.egypt.pizzahut.me/en/home
피자헛과 마찬가지로 믿고 먹는 아는 맛. 피자헛과 같은 건물에 있다. 1층이 KFC고 2층부터 루프탑까지가 피자헛. 피라미드 입구 매표소에 가려 피라미드가 온전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어쨌든 피라미드뷰다. 홀이 크지 않은 데다 대부분이 피라미드뷰와 루프탑이 있는 근처 숙소 손님들이라 포장을 해가는 사람이 많은 편. 굳이 좁고 복잡한 데서 가려진 피라미드를 보며 먹을 필요는 없으니까.
운영시간 매일 11am-2:50am
메뉴 클래식 버킷(치킨 6조각) 191 EGP / 클래식 버킷(치킨 12조각) 362 EGP / 칸투크 샌드위치(치킨버거) 39 EGP / 칸투크 콤보(치킨버거+프렌치프라이+음료 1잔) 70 EGP
이집션 가이드가 추천하는 찐 로컬 맛집. 실제 피라미드 투어 후 가이드에게 추천받아 갔던 곳. 숯불구이 바비큐 전문점으로 가이드 추천 메뉴는 양갈비지만 전반적으로 구이 메뉴들은 다 무난하다. 겉바속촉에 육즙 팡팡, 한국 사람이 특히 좋아하는 불맛까지. 한국인이라면 아마 호불호가 없을 것. 맥주가 당기는 맛이지만 아쉽게도 맥주는 없다. 또한 계산 시 봉사료가 따로 있다. 이 두 가지가 단점이라면 단점.
운영시간 매일 10am-3am
메뉴 믹스 그릴 300 EGP / 케밥&코프타 300 EGP / 램 찹스 340 EGP / 비둘기고기 210 EGP / 물(Small) 20 EGP / 탄산음료(펩시, 미린다) 20 EGP
시그니처 메뉴가 있다거나 특출나게 맛있는 음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복잡 시끌벅적한 피라미드 앞거리 분위기와 정취를 느끼며 이집트 바이브를 만끽하기에 좋은 장소. 피라미드 매표소 바로 앞이라 오고 가는 여행자들이 많다 보니 서로 한두 마디씩 나누다 보면 어느새 친구가 되기도 하는 곳이다. 커피보다는 오렌지주스 추천. 바구니 위에 쌓인 오렌지를 직접 골라서 주면 바로 짜내 신선하고 농도 짙은 오렌지의 단맛이 난다. 목마를 때, 당 떨어질 때, 시원한 음료 한 잔 들이켜고 싶을 때 제격. 무엇보다 이른 아침 피라미드 오픈을 기다리며 시간 때우기에 최고.
운영시간 방문 전 확인 필요
메뉴 아메리카노 50 EGP / 오렌지주스 50 EG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