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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볼러 May 08. 2024

브런치스토리를 꾸준히 하면 생기는 일

제비처럼 좋은 소식을 물고 온다

'여행작가'라는 직업적 꿈이자 자아적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되었을 때, 여행작가가 되기 위해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글쓰기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글을 쓰려고 보니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할지는 전혀 감이 오지 않더군요. 인별그램은 대중적이기는하나 한 편의 글을 쓰기에는 콘텐츠가 너무 빨리 소비되고 휘발되어 버리는 경향이 있어 적합하지 않았고, 블로그는 정보를 바탕으로 한 홍보와 일상공유가 대부분이었기에 제가 쓰고자 하는 여행에세이와는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찰나 운명적으로 저의 레이더에 들어온 것이 브런치스토리였습니다. 브런치스토리에 접속하자마자 '아, 이거다! 여기다!' 바로 느낌이 왔습니다.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시작부터 대놓고 글을 쓰는 공간임을 어필했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2016년, 브런치스토리가 브런치 베타버전이던 시절 브런치스토리를 시작했습니다.

브런치스토리로 바뀐 지금의 슬로건은 [작품이 되는 이야기]

브런치스토리에 글을 써 온 지 어언 8년. 꾸준히 여행에세이를 발행해오니 어느 순간 저의 여행기를 좋아해 주시는 나름의 구독자분들도 생겼고, 브런치북과 브런치스토리x부크크 POD 출판 서비스를 통해 2권의 책을 출간할 수 있었습니다.(책은 작가소개란에서^^) 그중 첫 책 출간은 공식적으로 '여행작가'라는 타이틀을 달아준 동시에 본격적으로 여행작가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주었지요. 이때부터 브런치스토리만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제안하기'를 통해 기고, 취재, 멘토링, 세미나참여, 기타 섭외 등의 다양한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덕분에 재밌는 작업들을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재미도 재미고, 경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이런 일들이 여행작가에게 있어 여행하고 책을 쓰는 것만큼이나 중요하거든요. 아주 유명한,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정도의 여행작가가 아니고서야 책만으로는 만족스러운 수익을 내기는 어려운 게 이쪽 현실이더라고요.(저도 출간을 해보고서야 알았답니다.) 그래서 늘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제안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취재, 기고, 출간, 강연 뭐든 환영입니다^^) 그러던 지난 3월, 지금까지는 받아본 적 없는 새로운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보자마자 가슴이 벌렁벌렁 했습니다. 다름 아닌 여행강연 섭외 제안이었기 때문이지요.

브런치스토리 제안하기를 통해 들어온 AK플라자 여행강연 섭외

여행작가에게 강연이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대놓고 여행수다를 실컷 떨 수 있기에 가장 힐링이 되는 시간이자 일입니다. 여행작가의 다양한 수입원들 중 쏠쏠한 편에 속하기도 하고요. 해서 종종 여행강연을 하고 있는 제 모습을 상상하곤 합니다. '내가 다녀온 여행이야기들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즐거움을 주고, 정보도 공유하면 참 좋겠다!' 상상 속에 있던 저를 현실로 옮겨 놓을 수 있는 기회가 오게 되어 적잖이 기쁘고, 놀라우면서도 감사했습니다.(AK플라자 마케팅팀에도, 브런치스토리에도) 브런치스토리를 꾸준히 하니 이런 제안도 오네요. 지난 8년 동안 (조회수, 구독자수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이유로) 몇 차례 현타가 오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는 글쓰기에 대한 권태로 인해 위기도 있을 뻔했지만 끝까지 존버한 것이 신의 한 수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잊고 있을 때마다 다그쳐주는 브런치스토리에게 감사를...(꾸벅)

여행작가에게 강연 다음의 일은 어떤 게 있을까요? 한층 더 규모가 큰 기업강연? 혹은 방송출연? 혹시나 꿈꾸면 또 이루어질까(제안이 올까) 싶어 조심스레 적어봅니다^^;; 안 오면 말고요.(제발 부탁드립니다...)

너무 김칫국부터 마셨는데 일단 이집트 강연을 무사히 잘 마쳐야겠죠. 구체적인 강연일정이 나왔습니다. 총 4회에 걸쳐 "이집트 자유여행"을 주제로 이야기를 할 예정이랍니다. 많관부!

AK플라자 문화센터 이집트 여행강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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