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멘디쌤 조명국 Oct 20. 2023

SNS에서 멘탈을 지키는 법

차단과 무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여러분이 사용하는 SNS에는 무엇이 있으신가요? 


아마도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중 적어도 하나는 활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댓글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네이버 블로그나 브런치도 포함되겠네요. 

저는 여기에 링크드인과 최근에 사용되는 스레드도 추가해서 활용 중입니다. 



이렇게 여러 SNS를 하다 보면, 소통 과정에서 간혹 상처를 입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오늘 이상한 댓글 때문에 기분이 조금 상했는데요. 

그냥 기분만 나빠하기보다는 이를 긍정적으로 승화시키고자 

SNS 상에서 멘탈을 지키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차단은 최선의 선택


SNS를 하다 보면 당신의 글과 사진에 별다른 이유 없이 부정적인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조금 더 나아간 사람들은 욕인지 뭔지 알 수 없는 교묘한 댓글로 당신을 불편하게 하는 경우도 있지요. 


이런 사람들에게는 너무 오랫동안 에너지를 쓰거나, 고민하지 말고 차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는 합리적인 이유들이 있습니다.


1. 거의 보통 의미 없는 논쟁으로 이어지기 때문


이들이 어떤 이유로건 당신의 글에 부정적인 감정을 가졌다면

그것을 어떤 대화를 통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는 데에는 많은 에너지가 들 수 있습니다. 

(애초에 보통은 내 콘텐츠에 댓글을 달 정도라면, 댓글 작성자가 일정 이상의 부정적 에너지가 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서 나의 감정 에너지가 소모되고

그렇게 소모해도 딱히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지엽적인 것들을 건드리는 말싸움으로 이어진다면

아무런 의미 없이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할 뿐이지요.


따라서 우리는 그 사람이 이상하거나, 공격적인 댓글을 달았을 때

상대를 곧바로 차단하는 것이 가장 빠르게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2. 서로에게 자극 차단


그리고 상대방의 입장에서도 당신의 차단은 도움이 됩니다. 

그 상대가 자신이 '차단' 당했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할 때

그 사람의 피드에는 당신의 영상이나 글이 자연스레 뜨지 않기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을 지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안 보면 서로 편하다


애초에 그런 부정적인 감정이 당신과 관련 없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어쨌든 지속적인 자극(당신의 영상과 글)이 사라지면서

감정을 소모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물론 이런 사람은 또다시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쏟아낼 사람을 찾아 떠나지만요.


3. 브랜딩 측면: 타겟에 집중하기 위해


당신이 자신의 브랜딩을 위해서 SNS를 운영한다면

누군가를 차단하는 것이 고객을 차단하는 것 같아 걱정될 수 있지만

이 또한 최선의 선택일 수 있습니다. 


누군가 애정 어린 조언 혹은 합당한 비판이 아니라

무분별한 비난 의미 없는 인신공격을 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당신의 팬이 아닐 것이 분명하며

더 나아가 잠재 고객조차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사람이 고객이 될 수 있을까?


실제로 저는 유튜브에서 특히 차단을 간혹 진행하는데요. 

이들은 제 영상도 제대로 보지 않고, 의미 없이 긁는 용도로 쓴 댓글들에는 가차 없이 차단을 진행합니다. 

이런 분들은 제 구독자도 아니고 앞으로도 그렇게 될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글이나 영상을 제대로 소비하지 않는 사람이 당신의 고객이 될 수 있을까요?)


물론, 그런 빌런 같은 고객/구독자를 감화시켜서 충성고객 혹은 팬으로 만드는 사례도 더러 있겠지만

저는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당신에게 관심을 가질만한 혹은 이미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집중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때문에 전략적으로 부정적인 사람들보다는 

우호적인 사람들에게 집중하는 것이 일에 있어서도 효과적이겠지요.


당신은 사업을 하는 데 있어 타겟팅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당신을 향한 공격이나 비아냥은 그것이 합당한 것이 아닐 경우

타겟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니 무시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리고 악플에 고생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자기의 일을 이어가는 데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먹고사는 것도 늘 불안하고 고된데, 이런 사람들에게 계속 시달리면 더더욱 힘이 줄어들 수밖에 없겠지요. 


논리는 어차피 통하지 않는다


이상한 소리를 하거나, 비판이 아닌 비난의 댓글을 다는 사람과 논쟁을 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애초에 그러한 댓글이나 표현에 합당한 논리가 담겨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들도 '나름의' 논리가 갖춰진 것 같은 문장의 댓글을 달기도 하지만

보통 이러한 논리는 어떤 특정 '감정'이 만들어진 후에

그냥 기분과 감정만 표현하기 좀 그러니까 '논리'를 급조해서 덧붙이는 형태가 많습니다. 


'그냥 딱히 이유가 분명하진 않지만 까고 싶어'

혹은 '사실 열등감 때문에 널 깎아내리고 싶어'라고 말하면 없어 보이니

'이러이러한 이유 때문에 넌 별로야'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감정에 논리를 억지로 붙인다


그래서 그들의 주장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반박하면

그들은 이에 대해 제대로 반박하기는 어려우므로 바로 잠수를 타거나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반복할 뿐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당신이 쓴 콘텐츠를 전체를 제대로 보지 않고 일부분만 보거나

'저의 이 주장은 전체를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라고 주의를 주었지만

이를 제대로 보지 않고 '어떻게 그런 말을 하냐?'라는 댓글을 다는 경우도 많습니다. 


길지 않은 콘텐츠도 분명한 경고도 제대로 안 보는 사람과

소통이 제대로 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끝으로 자신의 생각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사람들의 경우

("내 생각과 다른 것은 틀렸다. 그리고 그것은 문제다!"라는 식의 흐름)

당신의 콘텐츠 속 주장 때문에 자신의 정체성이 위협받는다고 생각해서

감정을 격하게 쏟아내기도 합니다. 

당연히 여기에는 제대로 된 논리가 없습니다. 

때문에 이는 "말을 해도 못 알아들으니 솔직히 이길 자신이 없다."에 해당되는 것이지요.


차단이 어려우면 철저하게 무시하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단이 신경 쓰이고 걱정된다면

상대의 댓글에 대해 더 이상 알림이 울리지 않게 하고

적어도 눈에 보이지 않게 만드는 조치를 합시다. 

각 SNS에는 '업데이트 안 보기', '멀리하기', '알림 차단' 기능 같은 게 있습니다. 

이런 기능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이들이 그러한 댓글을 다는 것은 감정 '배설'의 의미도 있겠지만

일부는 '영향력 행사'의 목적도 있습니다. 

내 댓글을 보고 어떤 식으로든 반응해 달라는 것이지요.


자신이 어떤 의미로든 외부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어서 하는 행동


때문에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도록 상대의 댓글에 무시를 반복하면

즉, 병먹금을 반복하면 상대는 행동을 할 동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답글 달지 않기, 좋아요 누르지 않기) 

자신이 원했던 반응은 없고, 무시라는 부정적인 결과만 오기 때문이죠. 

(물론, 이러한 무시를 상처로 받아들여 또 공격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이는 자극과 반응이라는 심리학의 기본 개념에서 그 원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간과 동물은 보상이 되는 행동은 반복해서 늘려 나가지만

보상이 없거나 처벌이 이루어지면 그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악플러가 법적인 철퇴를 받고 그 이후엔 행동을 멈추는 것처럼)


이 무시는 어쨌든 나의 에너지를 작더라도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댓글 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상대가 당신의 무관심에 지칠 때까지는 버텨야 하기 때문이죠.


SNS라는 상황/환경을 조정하자


인간은 상황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느냐에 따라 감정과 생각, 행동이 달라질 수 있지요.


SNS도 우리가 처한 또 하나의 상황/환경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새로운 생각들을 하게 되지요.


현실에서의 물리적인 환경과 다른 점이 많지만

대표적으로 이 환경에는 나랑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이 불쑥 튀어나와서 말을 걸 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그런 말들이 긍정적인 것들만 있으면 좋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현실에서는 나쁘거나 이상하게 말하거나 행동할 수 없는 사람들도

이 세상에서는 익명성을 무기로 당신에게 불쑥 안 좋은 말을 던질 수 있습니다.


별별 인간을 다 만날 수 있는 SNS 세상


따라서 이러한 환경에서 자신의 멘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 환경을 내 식대로 소비하고,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실에서의 상황/환경과는 또 다른 점이 바로 이것입니다. 

내가 어느 정도 이 세상을 취사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죠. 

구체적으로 SNS 활용 시간을 제한하고, 빌런들을 차단하고

좋은 사람들과 연결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지요.


부디 차단과 무시를 통해 여러분의 SNS 환경을 잘 조정해

긍정적인 멘탈을 계속 유지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SNS가 아니라 현실에서 멘탈이 많이 무너져 있나요?

그렇다면 원인은 자존감이 낮은 것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자존감을 높이고 싶다면, 다음의 무료 워크숍에 참여해 보세요!

멘디쌤이 자존감을 높이기에 앞서 꼭 알아야 할 지식을 전달해 드릴게요!


멘디쌤의 무료 자존감 워크샵 신청하기 >>


매거진의 이전글 사업하다가 고소를 당했을 때 멘탈 유지하는 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