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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인생 난이도와 낮아지는 자존감

당신의 자존감이 낮은 원인 2-4

by 멘디쌤 조명국

6)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는 세상


[멘디쌤의 생각 더하기]

선택지가 많은 건 축복일까 저주일까?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던 속박의 상황에서, 끊임없이 결정해야 하는 속박의 상황으로 바뀐 것이다." - 독일의 심리학자 바스 카스트

우리는 점점 더 많은 것을 선택하고, 기회비용은 커지며, 선택에 대한 후회도 계속 늘어갈 수밖에 없는 세상을 살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자존감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습니다.


잠시 흥미로운 생각을 해봅시다. '중세 시대 농노'와 현대를 살아가는 '취준생'의 자존감을 비교한다면 누가 더 자존감이 높을까요? 당연히 후자인 취준생의 자존감이 높을까요? 농노는 현대에 있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비교할 수 없겠지만, 사실 이 질문에 대해 취준생이 당연히 높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중세시대 농노는 거주의 자유, 직업 선택의 자유도 없고 자식의 신분도 역시 농노에 한정되어 있었지만, 결혼이 가능했고, 자신의 작물을 소유할 수도 있었습니다. 현재와 비슷한 부분도 일부 있지만 농노의 삶은 많은 것들이 제한되었습니다. 이렇게 자유와 선택권이 부족한 사람들이 현대를 살고 있는 평범한 취준생보다 자존감이 높았을 지도 모른다는 게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하실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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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경험디자인 대표 멘디쌤 조명국입니다. 자존감과 심리학을 주제로 글을 쓰며,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과 심리학 강의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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