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높이는 법 2-1
[멘디쌤의 이야기 더하기]
서울대생은 열등감을 느낄까?
저는 유트브에 새로운 주제의 영상을 찍기 위해 기획을 하던 중 ‘열등감’에 대한 주제로 영상을 찍기로 하고, 제 동기들에게 연락을 돌려 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호기심을 가질 주제로 영상을 찍고 싶었기 때문인데요. 그 호기심은 ‘서울대생도 열등감을 느낄까?’ 라는 거였죠.
저는 시골에서 서울에 대학을 오면서 동기들을 보며, 지능이나 재산, 언변, 외모 등 다양한 곳에서 크고 작은 열등감을 느끼곤 했는데, 제 동기들은 어떤지 궁금했고, 사람들도 한 번쯤은 궁금해할 거 같았습니다.
각자 어떤 열등감을 느낄까 궁금해서 연락을 해 보았는데, 신기하게도 입을 맞춘 것처럼, 같은 대답이 나왔습니다. 그들은 모두 ‘영어를 충분히 잘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했거든요. 제가 보았을 땐 이 친구들은 충분히 영어를 잘 했지만, 비교 기준이 외국 유학파나 외국에서 살다 온 사람들이었던 거 같습니다. 제 친구들은 그들에 비하면 혹은 정말 자연스럽게 영어를 잘 하는 정도에 비하면 모자라다고 생각했던 것이죠.
아마 친구들은 ‘서울대 정도 다니면, 영어는 잘 한다.’와 비슷한 신념이 자연스레 있었던 거 같습니다. 친구들을 바라보는 주위 사람들도 그리고 자기자신도 그래야 한다는 생각을 은연중에 갖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제 친구들은 자기 기준에 비해 영어를 충분히 잘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기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영어를 하는 사람들을 보며, 열등감을 느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고통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우리의 잘못된 믿음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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