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높이는 법 2-2
[멘디쌤의 생각 더하기]
왜 나를 향한 칭찬은 와 닿지 않는걸까?
제가 자존감이 낮은 분들에게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보세요.” 라고 이야기하면, 대부분은 이에 어색함을 느끼고, 오글거린다며 시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어렵게 칭찬을 하더라도 큰 감흥이 없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비유를 통해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매일 나에게 폭언을 하거나 심한 말을 하고, 때로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부모님이 구청에서 진행하는 ‘자식 사랑 교육’ 같은 것을 배우고 와서는, 대뜸 갑자기 ‘OO야 사랑한다. 너는 나에게 정말 소중한 아이야’ 라고 말하는 느낌이기 때문이죠.
오랫동안 당신에게 칭찬 한 마디 없고, 관심도 없던 분들이 갑자기 칭찬을 한다고 그것이 진심으로 들리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무슨 의도가 있나? 뭐지 갑자기?” “거짓말 하지마~” “뭘 바뀌는 척을 한다고 이래?” 라는 생각과 반발심만 들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부모님이 진심으로 지금까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그 칭찬을 수년 간 반복한다면, 당신의 마음은 어떨까요? 아마도 부모님에게 마음이 조금씩 열리고 그 말을 점차 믿게 될 것입니다.
현재 당신이 스스로를 향한 칭찬에 어색함을 느끼고, 오글거려서 못하겠다거나, 어렵게 해도 별다른 감흥이 없다면 이는 마치 앞서 예시를 든 부모님처럼 스스로에게 대해 왔기 때문에 그럴 수 있습니다. 즉, 지금까지 스스로에게 안 좋은 이야기를 하거나 무관심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정말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진심으로 스스로에게 칭찬을 한다면 그 칭찬을 점차 스스로 믿기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은 어렵더라도 꾸준히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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