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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원형 May 03. 2022

많은 시민을 만난 날


전주에 왔다

오후 3시부터 전북교육청 교사연수 3시간

점심을 이르게 먹고 서울에서 출발했더니

강의 중반.넘어가면서 다리가 휘청

중간에 쉴 때 교육청 담당 장학사께

단 것 좀 주세요

해서 간식을 막 먹으려는 찰라 질문하는 분들이

세 분 다녀가시고

간식은 고사하고 화장실도 못 가고

이어 강의

온과 오프 동시에 진행된 강의

마무리하고

간단히 저녁을 칼국수로


이어 신흥고등학교로 가서

7시부터 2시간 강의

두시간에서 2분 남겨두고 강의 마무리

어서 가서 쉬어야지 하는데

학생들 질문이 쏟아진다

예리하고 깊이 있는 질문들

20분을 훌쩍 넘겨 마무리


교장선생님 이하 여러 선생님들 끝까지 들으시고

기념촬영

교장선생님께서 차대접하고 싶으시다는 걸 정중히 거절

선물 한보따리 주셔서 안고

숙소로


당장 뻗어버릴 상태지만

그래도 그림

색연필 몇 개 안들고 온 터라

우야튼 그렸다는 증거 남긴다


오늘 정말 많은 사람들 만났고

마음을 나눴다

세상을 바꿀 3.5퍼센트를 모으자!


20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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